박근혜 대통령 방중, 시진핑 중국주석과 정상회담

2015.09.02 15:47:00

특별 단독 오찬은 참석 정상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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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2일 오전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리커창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여섯 번째 회담으로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당초 20분을 넘겨 34분간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후 특별 단독 오찬도 함께 하며, 양국간 안보․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오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시 주석님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도발 사태는 언제라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보여주었고, 한반도 평화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보여준 단면이기도 하였다"고 말하고,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단독 오찬을 함께 한 건 박 대통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후에는 리커창 총리와 면담하고 한중 FTA 등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저녁에는 시진핑 주석 내외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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