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 되다

2015.09.22 15:28:00

신한 등 5개 은행, 공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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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시금 2000만원과 매달 월급의 20%(약 320만원)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던 ‘청년희망펀드’ 1호 가입자가 됐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출시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박 대통령이 처음 가입했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는 '공익신탁' 방식으로 모집·운용된다.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공동 출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시중 5개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는 KEB하나은행이 21일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22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뱅킹으로는 KEB하나은행이 22일부터, 옛 외환은행 지점은 오는 24일부터 기부가 가능하다. 나머지 은행은 3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공익신탁은 재산을 신탁해 장학·사회복지·문화·환경 등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하는 기부방법으로, 신탁계약만으로 즉시 공익신탁을 설정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소액의 관리비용이 든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15%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3,000만원 초과분은 2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최근 정부에서 청년 구직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설립하기로 한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구직자, 불완전취업 청년, 학교 졸업 후 1년 이상 취업을 하고 있지 못한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하나금융 김정태 회장·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내고, 연봉 자진 반납분 30%의 절반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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