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춘수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대구 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 전 행장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여권 핵심부의 한 인사로부터 제안을 받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져, 새누리당 대구 북구 갑 후보공천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 북구 갑에서는 △권은희 현 의원 △장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명규 전 의원 △양명모 대구시 약사회장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판사 △박준섭 변호사 등이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 전 행장은 김천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영업부장과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대구은행장을 맡았다. 2011년 5월부터는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