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사회복지기관 ‘사랑의 집’ 소속 조선족 청소년 10명은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용두암과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며,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던 제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아울러 감귤 따기, 난타공연 관람 등 한국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관광을 마친 저녁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 전통 문양의 스탠드를 만들면서 그 위에 새해 소원과 목표를 적어 보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쓸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희망여행은 전액 하나투어 북경지사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북경지사 직원들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자체적으로 나눔기부 활동을 진행해 왔고, 이번 희망여행 역시 나눔기부 활동의 연장선에서 처음 시작됐다.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팀장은 “하나투어가 가진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입양아와 교민, 다문화가정들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등 CSR사업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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