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X알바몬, 직장인 79%, 직장서 소통장애 겪어

2017.02.03 08:32:03

근로자 42%, ‘직장 내 소통단절, 근무의욕 꺾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영화 <컨택트>의 초청 이벤트로 알바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79.1%, 알바생 61.0%가 직장 내에서 외계인이라도 만난 듯한 소통의 장애를 겪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소통’을 주제로 직장인과 알바생 2,86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직장 내에서 느끼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물었다.
 
잡코리아는 먼저 소통의 장애를 직장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직장인의 79.1%, 알바생의 61.0%가 ‘직장 내 소통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이 소통에 장애를 겪는 대상으로는 ▲사장님 등 회사임원(39.6%)이 1위를 차지했다. ▲상사(36.9%), ▲고객(30.4%), ▲동료(23.9%), ▲거래처 및 협력사 등 회사 외부 조직(15.9%), ▲타 부서 직원(13.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알바생들은 ▲고객(43.5%)을 가장 소통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꼽은 반면, 직장인들은 ▲상사(41.5%)와의 소통장애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소통장애를 느낀 이유를 살펴보면 절반을 넘는 55.0%의 응답자가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탓’에 소통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아들은 줄 알았는데 이후에 아무 것도 반영되거나 바뀌지 않아서(39.7%)’와 ‘내 말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36.8%)’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소통장애를 겪은 근로자 열 명 중 아홉 명이 이로 인해 회사, 아르바이트 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2.1%가 ‘소통단절이 근로 의욕을 꺾는다(알바생 44.0%, 직장인 39.8%)’고 답했다. 또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어진다(20.9%)’거나 ‘업무 단절, 조직 내 고립 등으로 업무 효율 저하(13.6%)’, ‘애사심 저하(6.5%)’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소통장애가 회사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응답은 4.6%에 불과했다. 소통능력이 경쟁력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3.5%가 ‘그렇다’고 단언했다. 14.0%는 ‘직무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으며, ‘아니다’라는 응답은 2.6%를 얻는 데 그쳤다.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공감능력(28.4%)이 1위로 꼽혔다. 이어 ▲대화의 태도와 자세(23.6%), ▲경청(23.5%)이 앞뒤를 다퉜다. ▲적당한 어휘 사용(7.8%), ▲대화 후의 행동∙실천(7.8%), ▲꾸준한 관심(5.2%), ▲말솜씨(3.2%)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또 근로자 90.0%는 평소 직장 내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직장 내 소통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74.4%가 ‘평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적절한 호응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장단을 맞춰준다(57.7%)’는 응답도 절반을 훌쩍 넘는 응답자들이 선택했다.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이번 설문조사는 영화 <컨택트>의 예매권 증정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컨택트>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2017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받은 바 있다. 영화 <컨택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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