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2016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대학 재학생의 아르바이트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구직자 5명 중 2명은 장기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지만 실제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을 살펴 보면 6개월 이상 장기 알바에 보다 많이 지원하고 있다.
 
알바몬이 지난 해 1월부터 최근까지 근무기간별 아르바이트 공고에 지원한 1,012만여 건의 지원 데이터를 분석했다. 본 데이터는 ‘하루’, ‘1주일 이하’ 등 근무기간을 명시한 채용공고에 지원한 공고에 한한 것으로, ‘근무기간 무관’인 채용공고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 3월 들어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선 대학생 입사지원자의 41.4%가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장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 지원했다. ▲6개월~1년 동안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에 22.7%가 지원했으며, ▲1년 이상 장기알바에 지원하는 비중도 18.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근무기간 ▲1주~1개월 이하는 5.2%, ▲1주일 이하 11.0%, ▲하루 10.8% 등 단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지원비중은 이에 크게 못 미쳤다.
 
실제로 지난 해 월별 지원현황을 살펴 보아도 3월부터 4월까지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장기직 아르바이트에 대한 지원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장기 알바 지원비중은 45.5%, 4월은 41.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1주일 이하 단기 아르바이트의 구직 비중은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7월과 8월에 각각 34.3%, 34.5%로 높았다. 장기 알바는 3-4월, 9월의 비중이 높은 M자를 그린다. 반면 1주일 이하, 1개월 이하의 단기직은 학기 중 비중이 낮고 방학에는 비중이 높아지는 W자를 그려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앞서 21일 설문조사를 근거로 ‘대학생 2명 중 1명은 단기 알바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알바몬은 대학생들이 단기 알바를 희망하지만, 막상 실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장기 알바의 문을 두드리게 되는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알바몬은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한 알바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주 지나는 경로를 중심으로 아르바이트를 검색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바지도’, ‘핫스팟알바’, ‘대학가근처’ 알바가 그 예. 이밖에도 최근 지원한 아르바이트 활동내역을 중심으로 딱 맞는 공고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추천 알바’ 등 쉽고 빠른 아르바이트 정보를 알바몬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