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울산시 남구 지역의 벤젠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측정 및 오염관리에 관한 민간교육 과정을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업장 스스로가 특정대기유해물질인 벤젠의 배출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울산시 여천동 지역의 벤젠 사용 및 제조, 배출 업체 15곳 환경 업무 담당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및 관리, 비산배출의 저감을 위한 시설 관리 기준 소개, 벤젠 측정 원리 및 분석방법 설명, 기기분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험장비의 설명과 실습 시간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벤젠의 정확한 측정과 분석 및 관리에 관한 업무편람이 제공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사업체들이 앞으로 벤젠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의 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