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2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 CJLP133 섭취 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에 대한 임상효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는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AACI)가 해마다 주최하는 국제 총회로, 지난 1956년부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새로운 연구와 발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오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현재 121개국 회원 9,000여 명과 50개가 넘는 국가별 학회가 활동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CJ제일제당은 삼성서울병원 김지현 교수가 연사로 나서서 ‘김치에서 추출한 피부유산균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피부유산균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다시금 증명됐다는 점이다. 둘째,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 중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증가된 사람에게 피부유산균이 더 큰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2세~18세 소아청소년 7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피부유산균 한 포(2g)를 매일 섭취하도록 했더니, 참가자의 스코라드 점수가 31.6점에서 24.0점으로 낮아졌다. 그 중에서도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스코라드 점수가 34.3에서 24.8로,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32.5에서 23.8로 낮아졌다. 스코라드 점수는 25점 미만이면 증상이 약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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