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기분 전환 위해 월 9.8회 ‘홧김’ 소비해

2017.06.27 13:31:11

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해 6~8월 총 36명의 20대와 1:1 라이브톡 조사를 통해 한 달간의 소비에 대한 정량/정성 자료 3,000여건을 바탕으로 20대의 지출 패턴을 분석한 <20대 소비자 지출 패턴 집중 분석 조사> 리포트를 발간했다.


20대는 자신의 기분 전환을 위해 소비를 이용하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소비를 통해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홧김 소비’ 행태가 바로 그것이다.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1인 평균 3~4일에 한 번 꼴(월 평균 9.8회)로 홧김 소비를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로 소비하는 품목은 달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41.6%)이었다. 반면 홧김 소비에 들인 돈은 1회에 약 8,000원 정도로 높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우울할 때 2,000원짜리 마스킹 테이프만 구매해도 기분이 나아진다며 소비는 가성비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평했다.


20대의 일 평균 SNS 이용 시간은 80.7분으로 SNS는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SNS에서 이슈가 된 ‘핫아이템’을 일주일에 한 번 꼴(월 평균 5.8회)로 구매하고 있었다. 값비싼 아이템은 아니지만 ‘희소성’이 20대를 사로잡았다. 20대는 SNS에서 본 이 아이템을 어렵게 구해 소비하고 이를 다시 SNS에서 즐겼다. 20대의 46.3%가 ‘소비 인증 행위가 소비 만족감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상적인 아이템을 소비할 때 ‘가성비’를 중시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제품 선택 이유로 바로 ‘가성비가 좋아서, 싸서(37.4%)’였다. 주로 가성비를 따지는 제품은 간단히 챙겨 먹는 끼니(37.1%),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 커피(25.6%) 등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품목이었다. 20대는 이렇게 일상에서 절약한 돈을 자신의 취향에 투자했다. 평소 3,000원 미만의 음료를 마시는 한 직장인은 록 페스티벌 티켓을 과감히 지르기도 했으며 편의점 도시락과 밥버거로 끼니를 때우던 대학생은 스쿼시,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기도 했다.


20대에게는 ‘돈’뿐만 아니라 ‘시간’도 항상 부족하다. 이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음식을 배달할 때는 각종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배달 앱을 이용하고, 출근길에는 1초라도 빨리 커피를 받기 위해 사이렌 오더로 주문 후 픽업한다. 또 최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간편 결제 서비스가 없다면 좀더 비싸더라도 간편 결제 가능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적극적 모습까지 관찰되었다.


20대의 소신 소비 유형은 2가지였다. 특정 단체에 기부가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유형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과 맞지 않는 브랜드의 제품을 불매하는 것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한 20대는 내가 소비하는 제품이 나를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며 갑질, 여혐 등 논란이 있는 브랜드는 꺼리는 편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