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중기 직장인 연봉 ‘희망 연봉보다 581만원 낮아’

2017.11.30 07:38:34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 929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연봉은 희망연봉보다 평균 581만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연봉협상과 관련해서는 직장인 5명 중 2명꼴로 ‘올해 보다 10% 수준이 인상되면 만족할 것’이라 답했다.
 
올해 직장인들이 받고 있는 평균 연봉은 2,939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07만원으로 ▲여성 2,723만원보다 평균 484만원을 더 벌고 있었다. 직급별로 살펴 보면 ▲부장급이 4,81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과장 3,807만원, ▲대리 3,031만원, ▲사원 2,596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받기를 기대하는 희망연봉은 이보다 581만원이 높은 평균 3,52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원급 직장인의 희망연봉은 현재 연봉보다 약 550만원이 높은 3,146만원을 받고자 희망했다. 또 ▲대리급 3,610만원(579만원↑), ▲과장급 4,469만원(662만원↑), ▲부장급은 5,658만원(845만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2018년 연봉협상 결과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루어지면 만족하겠는지를 물은 결과 ‘현재 연봉 대비 15% 수준에서 인상되어야 만족하겠다’는 응답은 11.2%, ‘20% 수준 인상’은 18.0%에 그쳤다. 보다 많은 39.9%의 직장인들은 ‘현재 연봉 대비 10% 수준만 인상돼도 만족할 것’이라 답했으며, ‘5% 수준 인상(19.6%)’을 꼽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8.0%의 직장인은 ‘연봉 하락 없이 현재 연봉 수준만 줘도 만족할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
 
만약 내년도 연봉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직장인 42.3%는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39.3%의 직장인은 ‘연봉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일단은 그냥 다닐 것’이라 답한 가운데 18.3%는 ‘연봉협상 결과에 관계 없이 현재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봉 협상결과에 따른 이직 의향을 직급별로 살펴 보면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의 이직 의향은 ▲대리급에서 49.3%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 협상 결과와 관계 없이 이직’하겠다는 의향은 ▲과장급에서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현재 혹은 협상 결과에 따라 이직 의향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이 현재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것(*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기업정보 및 채용정보 등 △이직정보 탐색(50.2%)이 차지했다. 또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43.3%)과 업무경험, 성과 등 △업적∙포트폴리오 관리(36.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직무 분야 자격증 취득(28.2%), △업계 인맥관리(17.9%), △영어회화 실력(14.2%), △제2 외국어실력(14.2%), △사내 평판관리(11.9%) 등을 준비한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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