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한 해 아르바이트 각 분야 1위를 꼽는 ‘알바 별별랭킹’을 통해 2017년 아르바이트 트렌드를 결산, 정리했다.
대학가별로는 홍익대가 상반기 동안 90,439건의 알바 공고를 보유, 가장 일자리 많은 대학가 알바 명당으로 꼽혔다. 2위는 건국대(80,105건)가, 3위는 부천대(47,376건)가 각각 차지했다. 강남구는 3분기 서울시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수의 13.5%에 달하는 162,443건을 독식했다. 2위를 차지한 송파구의 알바 공고수는 84,107건으로 강남구의 절반 수준이었다.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 1위에 △스타벅스가 꼽혔다. 스타벅스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알바 구직자 총 3,029명이 참여한 올해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스타벅스는 28.8%의 응답률로 1위에 꼽혔다. 2위는 △투썸플레이스(19.5%)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CJ올리브영(19.9%)이 차지했다.
시간당 아르바이트 급여가 가장 높은 시급 최고의 알바 1위는 피팅모델 알바가 차지했다. 시간당 17,689원을 받는 피팅모델알바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시급 14,871원을 기록한 ▲번역∙통역이 차지했으며, ▲편집∙교정∙교열(13,707원)이 3위에 올랐다. 이어 ▲휘트니스∙스포츠(10,109원),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9,688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반면 시급 최저 알바 1위에는 ▲서빙 알바가 꼽혔다. 서빙 알바가 한 시간을 일해서 받는 평균 급여는 6,617원으로 편의점 알바보다도 평균 108원 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장 근로 경험이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직종은 생산∙제조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연장근무 경험을 조사한 결과 ▲생산∙제조 알바생의 79.5%가 연장 근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백화점∙마트(77.3%)가 차지했으며, ▲운반∙물류(75.3%), ▲IT∙디자인(68.8%), ▲고객상담∙텔레마케터(67.0%)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연장근로 경험이 있는 알바생의 44.4%가 연장근로 수당을 받지 못한 걸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특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 연장근로 수당을 받은 비율이63.8%로 크게 높아진 것에 주목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알바생의 연장근무 수당 지급 비율은 37.7%로 절반 수준이었다.
어느 계절에나 사랑 받는 아르바이트는 단연 ‘사무보조’가 1위였다. ‘여름방학 최고의 알바’ 1위에 25.8%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화관 진행요원(23.7%), 3위는 ▲초중고생 과외 알바(21.7%)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31.4%의 응답률로 ‘겨울방학 꿀알바’ 1위에 올랐다. 겨울방학 꿀알바 2위는 ▲책대여점 및 서점 알바(20.6%)가, 3위는 ▲재택근무 알바(20.2%)가 각각 차지했다.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알바 1위는▲ 택배 상하차 알바였다. 2위는 ▲콜센터(63.8%), 3위는 ▲생산직 알바(60.3%)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택배 상하차 알바는 최근 알바몬이 1,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겨울철 극한 알바 1위(21.6%)에 올랐다.
이밖에도 알바 별별랭킹이 많았다. 알바생이 꼽은 지켜지지 않는 알바의 상식 1위는 ‘주휴수당(26.6%)’이 차지했으며, 2위는 ‘최저시급(13.5%)’이 차지했다. 또 알바생들이 가장 공감을 느끼는 드라마 속 알바 캐릭터 1위는 ‘청춘시대’의 생계형 알바생 ‘윤진명(배우 한예리 분)’이 차지했다. 배달 알바생이 느끼는 서러운 순간 1위는 ‘내 안전보다 빠른 배달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69.9%, 응답률)’였다. 또 알바의 로망 1위는 ‘돈과 재미를 모두 잡는 꿀알바(5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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