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12월 22일(금), 서울 더 케이(The-K)호텔에서 ‘2017년 학교 진로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연구․시범학교와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운영 결과를 한 자리에 모아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운영 사례들이 함께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진로학기제’는 ’17년 전국 220개 학교가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여, 모델 개발 및 성과 확산에 기여하였다. 연구‧시범학교에서는 진로교육, 진로상담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설계 지원에 노력한 결과 학생들의 진로목표 성취도가 향상되는 등의 운영 성과를 보였다. 울산 굴화초등학교는 진로 동아리 개설‧운영, 지역사회 연계 진로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였다.
인천 서운중학교는 학생 주도의 진로 경연대회, 교과 연계 진로체험 등 학생들의 진로인식 수준 및 진로탐색‧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진로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경기 장기고등학교는 교과 연계 진로 수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소인수 주문형 강좌 및 인근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06년부터 시작한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는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저변 확대와 성과 확산에 기여하였다. ‘17년도에는 ’개인 분과‘와 ’학교교육과정 운영 분과‘에 총 769편의 연구결과물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에서 시‧도대회를 통과하여 전국대회에 출품된 288편 중 115편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김미현 선생님(인천공항초)은 자기이해, 전문직업인과의 멘토링, 교과 연계 진로교육을 통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였다. 김세영 선생님(마장중)은 수학 교과를 통한 진로문제 해결, 수학 관련 직업 탐색 및 진로 계획서 작성하기 등의 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정진식 선생님(서산성봉학교)은 진로선택기 중3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상담제, 진로‧직업체험 등 장애 유형별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대구월곡초는 진로교육 환경 조성, 학년군별 교과 및 창체연계 진로교육 활동을 특색 있게 운영하였다.
한편,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진로교육 수업콘서트’을 통해 진로교육 운영 사례 공유와 향후 학교 진로교육의 발전을 위한 현장 교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진로학기제,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진로교육 교사연구회 등 6개 분과에서 다양한 진로교육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학교 진로교육이 활성화․내실화되기 위한 발전적 논의와 제언들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았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기효능감이 높은 인재가 요구될 것이며, 이러한 인재양성에 대한 해답이 진로교육에 있음을 현장의 운영 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로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진로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 녹아 들어가야 하고, 모든 교사가 진로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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