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일주일이 코로나 사태 해결 골든타임”

2020.02.27 14:28:44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340명이 증가돼 총 10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지난 26일 오전 9시 이후 하루 동안 가파른 증가 추세로 34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청 별관 혁신성장정책과 팀장 1, 건설본부 보상과 1,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전력과 1,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1명이다.

 

어제 하루 동안 의료관계자 4,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이 추가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은 폐쇄 조치됐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교통 805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도 확진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하고 해당 차량과 업체 사무실, 배차실, 운전기사 식당 등에 대해 즉각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 26549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현재 가능한 병상 수는 1013병상으로 늘어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지금 중앙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계속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자가격리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시키기 위해 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에 정신건강상담 전문요원 106명을 투입해 24시간 심리상담과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씨젠과 녹십자에 집중되던 진단검사를 이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등으로 확대했다. 지난 26일 검체해 진단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건수는 총 1195건이다.

 

정부는 26일 확보한 신천지 교인 212000여 명의 명부를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대구지역 신천지교인 명단을 분석한 결과, 대구시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명단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 8269 명에 대해서도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과 30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오늘부터 구군별 8명의 현장연락관을 파견해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 26공중보건의 90명이 추가 투입해 총 171명이 선별진료소와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전수 진단감사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1주일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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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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