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핑크색 봉투에 담긴 키다리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

2020.03.28 21:26:52

“코로나로 힘든 이웃 위해 써주세요”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황지동은 지난 26() 오전 10시경,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키 큰 남성이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출장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회복지 공무원 자리에 편지봉투를 올려두고 떠났다고 밝혔다.

 

책상 위 핑크색 편지봉투 안에는 현금 20만원과 함께 코로나로 힘든 어려운 이웃 위해 써 주세요라는 간략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봉투만 올려둔 뒤 순식간에 사라진 탓에 인적사항은 파악할 수 없었다.

 


황지동 관계자는 키가 컸던 인상착의로 인해 황지동 키다리 아저씨로 기부자를 칭하게 되었다, “키다리 아저씨의 소중한 기부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저소득가구의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쓰이로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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