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유치 확정

2021.05.21 16:40:10

척당 100억원 기술료 유출 방지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영암군LNG 화물창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울산·부산 등과 경합을 벌여 유치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비 152억 포함 총 252억을 투입하여, 2024년까지 LNG 화물창 실증에 필요한 센터 구축, 각종 장비를 도입 후 각 분야별 시험평가를 통해 최적의 화물창을 제작·실증하여 세계 선박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한국형 모델의 국제 표준화 기반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현대삼호중공업(영암군 소재) 등 국내에서 LNG 화물창을 다수 생산하여 왔으나, 프랑스 GTT사에서 제작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어 한 척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가 해외로 유출되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LNG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던 목포대학교 노하우를 활용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전남도, 국내 조선 3, 각계 유수 전문기관·기업 등을 포함한 24개 기관·기업과 산···관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LNG 화물창 설계·제작·실증 등 전체 사업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해상환경 보호에 대한 수요 증대로 친환경선박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 사업은 친환경선박 시장 우위 선점과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NG 화물창 분야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위기 극복으로 대불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본 사업으로 조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본 사업이 유치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이에 부응하여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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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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