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한원석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
하이테크 장비와 디지털 첨단시스템을 활용하는 과학적인 훈련기법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부대마다 유능한 전투집단으로 키워내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 창설 10주년을 맞은 올해를 ‘혁신의 해'로 선언, 우리 국군을 전장의 지배자로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에 압승을 거둔 미군은 전장에 투입되기 전 각종 시뮬레이션과 첨단장비를 활용, 실제전투현장처럼 구성된 NTC(국립훈련센터)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전쟁에 승리한 미군들은 한목소리로 “NTC에서 훈련한 대로 싸웠다”, “훈련 시보다 쉽게 전투했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처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이집트, 일본 등 30여 개국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월남전 이후 장기간 전투에 투입된 경험이 없는 육군의 실전적 전투기술 숙달을 위해 지난 2002년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을 신설, 지금까지 실전에 못지않은 과학화전투훈련을 펼치고 있다.
첨단화된 훈련체계 바탕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단장 서정학 준장)에서 펼치는 과학화전투훈련은 보병대대 기준으로 11일간 진행되며, 특전사나 해병대, 초군 과정에 있는 후보생들에게도 모두 실시된다. 이 훈련은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 상비사단의 보병대대가 과학적 훈련기법을 이용, 적으로 위장된 훈련단 내 전문대항군대대와 함께 실시하는 쌍방 자유기동훈련이다.
실전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훈련장은 실제 전장상황과 가장 유사한 환경 속에 우리 지형에 맞는 과학화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훈련에 참가하는 부대는 이곳에서 마일즈(MILES) 장비를 활용해 피 흘리지 않고 전장의 실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마일즈란 다중통합레이저 훈련체계를 뜻하는데, 모든 전투원이 각종 화기에 레이저광선 발사기를 부착하고 표적에는 레이저광선 감지기를 부착, 사격 시 레이저 발사를 통해 표적의 명중 여부를 판별한다.
이처럼 과학화전투훈련은 유사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을 육성할 수 있도록 장병들을 훈련시키는 육군의 첨단화된 훈련체계이다. 또한 크레모아를 비롯해 대전차화기인 METIS-M, 106mm 무반동총 등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훈련용으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시설 측면에서도 훈련장 전 지역의 통신망을 통제하고 모든 교전결과를 종합하는 중계탑을 5개소에 설치하여 운용함으로써 면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 권역별로 야외강의장, 토의장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부대나 장병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