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ICT,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2014.10.14 13:48:00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ICT기술로 사회적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재단법인 행복ICT

  행복ICT는 SK텔레콤과 행복나눔재단에서 공동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계층의 고용창출과 ICT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회적 기업과 다른 점이다. 행복ICT의 경영을 맡고 있는 김석경 상임이사/대표는 80년대 중반부터 정보통신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마케팅부터 정보통신전략까지 두루 경험하면서 IT벤처기업의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김 대표가 행복ICT에 합류하게 된 것은 SK텔레콤에서 2010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2011년에 보다 구체적인 설립기획으로 제안을 받으면서부터다. 이후 김 대표는 사회 취약계층과 ICT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2012년 당시 사회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청소기업은 고령, 저소득 등 취약계층의 고용률이 70%나 될 만큼 높지만 기업과 근로자 모두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현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전화를 통한 출퇴근 관리방식에 따라 급여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청소기업의 업체 데이터정보 및 작업스케줄 등이 수기로 작성되거나 관리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모바일기반 청소사업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웹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되어 업체 데이터정보 및 작업스케줄, 근로자 정보 등이 탑재되어 휴대폰을 통해 청소작업에 대한 정보를 근로자가 확인할 수 있고, 청소 방문업체에 QR코드를 부착해 근로자가 휴대폰을 갖다 댐으로써 출퇴근 관리 또한 가능해져 사업주와 근로자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사업으로 방통위와 정보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SMART! Work & Society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복ICT의 또 다른 큰 사업은 2013년에 구축한 완주 로컬푸드 사업지원시스템이다. 완주 로컬푸드는 지역 내 소농, 가정농업인, 고령층의 농산품이 생산되어 그 지역에서 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저 경재 성공사례로, 이후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상황이 열악했으나,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한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 지속적인 교육이 있어 가능했다. 계획적인 생산의 개념을 전혀 몰랐던 이 지역의 농가 사람들이 오랜 시간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농산품이 판매되는 것을 알고 입소문이 나게 되면서 처음 사업에 참여했던 수십 농가가 지금은 1,500농가로 확대되어 로컬푸드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참여농가의 확대와 직간접 판매경로의 급격한 확대로 완주 로컬푸드는 효율적인 ICT시스템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였고, 이러한 요구와 행복ICT의 기획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완주 로컬푸드는 오프라인 매장과 학교 급식,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김포와 포천의 로컬푸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민간에서 주도하는 게 다른 점이지만, 지역의 주민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려고 하고 있어 또 다른 기대감을 밝혔다. 행복ICT는 사회적 생태계에 ICT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사회공헌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후 김 대표는 2014년 말 고용노동부 인증사회적 기업 자격을 득하고, 마케팅을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장애인 중심의 ICT회사를 건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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