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정, 국회도 주목한 충남도 재정정보 공개

2014.10.09 13:06:50

지난 17일 국회의원 4명 주최 충남도 재정정보 공개 정책토론회

 

   
 

충남도가 도입·운영 중인‘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이 국회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인 확산 방안까지 모색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정부 지출 실시간 공개-효과 및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김민기·박수현·오영식·홍종학 의원 주최로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안희정 지사와 4명의 의원,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 관련 전문가,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국회 예산정책처 등 중앙부처 및 국회 관계자, 전국 지자체 회계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안 지사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사례발표와 전문가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운영현황을 살피고, 전국적인 확대 도입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개최를 주도한 홍종학 의원실은 홈페이지를 통해“충남도의 세출예산 지출내역 실시간 공개시스템은 세금을 낸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동시에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이 시스템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중앙정부에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에 나선 안 지사는 도 홈페이지인 충남넷을 통한 정보공개와 재정공개, 내부 행정 운용시스템인‘정책포털’을 통한 도정과제 관리와 직무편람, 무기명 토론방, 도-시·군 통합메신저, 전 직원 무기명 채팅 등을 소개했다. 또한, 2010년 8월 정보시스템 개선 추진계획 수립, 2011년 2월 도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2012년 2월 정책포털 시스템 구축, 2012년 4월 도 홈페이지 소통형으로 전면 재구축, 2013년 2월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업 추진, 2014년 6월 충남형 행정포털 시스템 구축 등 업무 전산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추진과정상 문제점 및 극복 과정,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도 전달했다.

안 지사는“정보공개 목표는 주민참여 기반확보와 투명성 제고 및 부패방지, 업무축적 및 업무누수 방지, 민간에 대한 서비스 증대 등 크게 네 가지가 있다”며“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10년부터 행정 전산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은‘제로(zero) 100 프로젝트(업무누수 0%, 행정정보 100% 공개)’에 따라 지난해 6월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 시스템은 도의 모든 살림살이를 도민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 자금운용 현황과 세입·세출 현황, 세입·세출 예산서, 재정공시, 결산 현황, 계약정보공개 시스템 등의 하위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예산내역과 총 수입액, 총 지출액, 예치 종류별 자금잔액, 세입징수 현황, 세출예산 현황, 일자·기간별 현황 등이며, 세입은 2차 시스템 구축까지 별도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세출자료는 내부 재정관리시스템(e-호조)과 연동해 공개한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