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0.3% IMF 이후 17년만에 최고...실업자 수 1백만명 넘어

2016.07.29 14:01:00

2016-07-29 14;01;35.PNG▲ 지난달 11일 서울 이화여대ECC다목적홀에서 2016 문화예술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청년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9년 6월 11.3%를 기록한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3%로 작년동기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자는 지난해보다 1만 8천명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달 9.7%로 떨어졌으나 한달만에 다시 10%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100만 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6천명 줄었다.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5천명 감소한 60만 3천명이고, 여자는 3만 2천명 감소한 40만 1천명이었다. 20대는 증가한 반면, 30~50대가 감소해 전체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2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만 4천명, 60세 이상은 3천명, 20~24세는 1천명 증가했다.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남자는 3.8%로 0.1%p 하락했으며, 여자는 3.4%로 0.3%p 하락했다. 25~29세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그 외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3개월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다만 제조업 취업부진은 더욱 심화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5만 9천명으로 작년동기대비 35만 4천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수 증가폭은 3개월만에 다시 30만대 증가를 회복했다.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6.5%로 0.5%p 상승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3만 2천명 증가했으며, 예술스포츠여가업 취업자도 13만 2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만 5천명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물렀다.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9만 8천명 감소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등도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44만 3천명, 임시근로자는 10만 7천명 증가했으며, 일용근로자는 11만 7천명 감소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8만 9천명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1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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