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 증가율 73%로 세계 1위

2017.02.15 09:56:02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한국의 전년대비 수출액 증가율이 세계 최고인 73%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이 23%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2위인 이탈리아와 3위인 미국은 각각 43%, 42%로 나타나, 한국이 독보적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 높은 성장 수치를 보인 이유는 고등어의 수출량과 수출액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탄탄하게 구축된 수요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우리나라로의 고등어 수출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한국 수출량은 전년대비 39% 증가하며, 일본 5%, 중국 4%에 비해 크게 앞섰다. 수출액 또한 한국이 68%로 가장 높고 일본은 32%, 중국은 26%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주요 수출 어종인 고등어는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맛과 영양을 고려하는 전 세계 소비자층을 사로잡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가 한국에서 크게 성장한 이유를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들은 식품의 맛과 품질을 매우 중시하는데, 그 중에서도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육즙이 가장 촉촉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방 함유량이 최대 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EPA나 DHA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또한 꾸준히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수입산 고등어 중 국가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노르웨이 고등어는 가공 및 유통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노르웨이 수산업계가 동반 성장한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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