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앙의 맥클라렌이 유모차 사용자 총 1,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디럭스 사용자의 87%가 1년 내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휴대용 사용자는 7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절충형 유모차는 53%로 가장 낮은 재구매 의사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하려는 이유로는 무거운 중량과 휴대성 불편에 대한 의견이 전체의 과반수가 넘는 54%로 나왔다. 반면, 휴대용의 경우 승차감 불만족과 자녀 성장을 선택한 사람이 각각 33%와 28%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서도 디럭스가 기동성에서, 휴대용이 승차감, 편의성에서 현저하게 낮은 만족도를 보였고, 절충형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모차 사용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에는 170도 이상 등받이 각도(34%), 넓은 장바구니(23%), 셀프 스탠딩(17%) 등이 상위에 포함되었으며, 디럭스 유모차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양대면 기능(8%)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한편, 맥클라렌은 2012년 소비자 리포트에서 1위에 오른 경량형 디럭스 ‘테크노 XLR’을 비롯해 절충형 ‘퀘스트 스포츠’와 ‘올라켈리’, ‘마크 2’ 등 다양한 유모차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테크노 XLR의 경우 기동성이 탁월한 우산접이식 폴딩 시스템과 다양한 옵션기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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