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졸업 앞둔 대학생 10명중 3명 '코스모스 졸업'

2017.08.25 08:28:38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772명을 대상으로 ‘코스모스 졸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 4학년 대학생 10명중 3명은 코스모스 졸업을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코스모스 졸업을 생각하는 이유는 취업 스펙 때문이었다.
  
먼저 3, 4학년 대학생들의 졸업 예상 시기를 조사한 결과, ‘8월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응답자가 10명 중 3명 꼴인 2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에 따라서는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대학생 중 45.3%가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문과계열인 ▲사회과학계열(30.6%), ▲사범계열(29.2%) 역시 평균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이공계열(26.9%), ▲경상계열(19.3%) 학생 등은 평균보다 응답률이 낮았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경우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이 10.5%에 그쳐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이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한 이유는 부족한 취업 스펙 때문이었다. 실제로 대학생들이 꼽은 코스모스 졸업 이유 1위에는 ‘졸업을 유예해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37.9%)’라는 답변이 선정됐다(*복수응답). ▲입대, 학비 마련 등 개인사정으로 졸업이 밀려서라는 답변 역시 31.9%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기졸업(13.8%), ▲졸업 조건을 채우지 못해서(10.3%)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참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57.4%)’, ‘정규 졸업식이 아니라 참석자가 적을 것 같아서(31.1%)’ 등을 불참 이유로 꼽았다.
 
전체 대학생들에게 ‘코스모스 졸업이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과반수인 60.4%가 ‘졸업시기는 취업에 상관 없다’고 답했다. ‘유리할 것’이라는 답변은 21.4%였고, ‘정규학기 졸업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답변은 18.3%로 조사돼 취업과 졸업시기를 무관하게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51.6%는 코스모스 졸업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75.6%)’, ‘취업하지 않고 졸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46.0%)’, ‘학생들의 졸업 시기가 각자 달라서(32.2%)’ 등의 이유로 코스모스 졸업생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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