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통령 긴급명령권 발동해”…공공연수원 등 병상 확보

2020.03.02 14:11:37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병상 확보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공공연수원, 대기업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000실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 시설에 배치될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에 대한 동원령을 내려서라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를 언급하며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대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광주와 경북·경남·대전 등 병상을 허락해 주신 지자체와 국민들께 거듭 감사한다대구의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에 전국 시·도민들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2일부터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 160실을 본격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또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문경 서울대병원인재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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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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