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

2020.03.08 18:11:4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권 시장은 사태가 종식된 후에 수습 과정을 되짚어 보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상황을 겪고 있다수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 국민이 대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이번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위로하고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억측이 난무하면서 저희들을 더 힘들게 하고 대구시의 방역대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다소 걱정스럽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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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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