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직접 정은경 찾아가 임명장 수여

2020.09.11 11:48:20

업무차질 관련 배려와 직원 격려차원...첫 사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본부장에게 신임 질병관리청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차관급) 승격을 의결했던 바 있다. 승격은 오는 12일 부터 이뤄진다.

 

문 대통령이 초대 청장에 '코로나19(COVID-19) 방역 영웅'인 정 본부장을 내정한 것에 이어, 이날 직접 오송까지 내려가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난 건 장·차관을 모두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정 본부장에 대한 신임, 기대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리는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한창인 정 본부장을 배려하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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