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444명, 엿새만에 다시 400명대

2021.02.10 12:53:52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53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10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819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3)과 비교하면 141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69, 경기 157,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4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3.1%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 대구·광주 각 14, 경남 9, 강원 5,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 세종·전남 각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70명으로, 지난 4일 이후 일주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보습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 동대문구 병원(누적 14), 경기 고양시 무도장(12), 고양시 식당(13)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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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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