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교통사고 30% 줄이기 시즌 3’ 추진

2022.01.17 17:07:27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1977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7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구·,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인프라 확충, 교통문화의식 개선, 시민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시행 첫해인 2016년 사망자가 158명에서 지난해 77명으로 51.3%나 감소했고 교통사고도 12979건에서 8% 줄었다.

 

이는 전국 특별·광역시와 비교하면 2020년도 대비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율 1위에 해당되며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16위로 최저 수준이다.

 

대구시는 지난 6년간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시즌 1·2에 이어 올해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 비전 330, 시즌 3’를 수립해 추진한다.

 

오는 2024년까지 3년 동안 1356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사고, 횡단사고, 새벽시간 사망사고 30% 줄이기에 중점 추진한다.

 

또 새로운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 등장한 이륜차,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과 어르신·어린이 안전대책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현재 활용 중인 통계사고 위주의 사고정보만으로는 근본적인 교통사고 예방정책에 한계가 있어 공동사업 발굴, 데이터 공유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강화로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활성화해 근원적인 교통안전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통안전 첨단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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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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