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21.12~‘22.3)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하여 경기도 포천시 2개 지점과 평택시 3개 지점, 안성시·화성시 각각 1개 지점 등 총 7개 지점에서 농촌지역 대기질을 측정하였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은 농촌지역 불법소각 감시를 위하여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한 장소에서 10일 이상 측정하였다.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은 농작물을 수확하고 나오는 콩대, 깻대 등의 부산물이나 논두렁을 태울 때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배출된다.
측정결과는 대기오염 관리대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제공하며, 수도권대기환경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me.go.kr/mamo/)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이후에는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체육시설이나 휴게소 등의 다중 이용시설과 학교 주변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나 지역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건설공사장이나 공장 인근의 대기질을 측정하는 ‘우리동네 공기질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감시를 위하여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을 집중 모니터링 하였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미세먼지를 낮추는데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