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4일 설 성수품 구입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23만3천657원으로 작년보다 9.5%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부교실중앙회는 서울 시내 백화점 20곳, 대형마트 31곳, 일반슈퍼마켓 30곳, 재래시장 19곳 등 100곳에서 설 연휴를 열흘 가량 앞둔 지난 1∼2일 주요 성수품 22개 구입 가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구입 비용은 32만2천474원, 대형마트는 22만6천991원, 슈퍼마켓은 21만2천768원, 재래시장은 18만4천145원으로, 재래시장 구입가격이 백화점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주부교실중앙회는 말했다.
또, 업태별로 작년과 비교하면 재래시장은 14.1% 상승했고 백화점은 13.2%, 슈퍼마켓 8.8%, 대형마트는 7.3% 올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4만2천611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23만5천82원, 서울 23만3천657원의 순이었으며 전남은 19만509원으로 가장 낮았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