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경기 침체가 overlapping되면서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중구 국제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 폭염경보 속에 한낮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자 내국인 방문객의 발길은 사실상 뚝 끊겼다. 간간이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골목을 오갈 뿐, 시장 일대는 한산함이 감돌았다.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4일 찾아간 국제시장 구제 옷거리와 잡화상점 골목은 진열된 상품들 사이로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건을 빼곡히 쌓아둔 매대 앞을 지키던 상인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상인들은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매출에 치명타를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 불황에 폭염까지”… 덮친 이중고에 팍팍해진 부산 국제시장 한 옷가게 상인은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 손님이 줄었는데, 밖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위가 심해지니 사람 구경조차 힘들다”며 “월세와 전기세 내기도 빠듯해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수레로 짐을 옮기던 또 다른 상인은
▲‘내가 사랑한 여자’ 중년가수 김원모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중년가수 김원모가 깊은 울림과 애절한 감성을 담은 곡 ‘내가 사랑한 여자’로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번 곡은 스치듯 지나간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도 아련하게 그 이름을 불러보는 한 남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김원모 특유의 진정성 있는 보컬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저마다의 가슴속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키스처럼 머무는 여자”, “가슴속에 피어나는 여자”처럼 서정적인 노랫말은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이어지는 “다음 생에 다시 만나서 영원토록 함께하리라”는 고백은 애절함의 정점을 찍으며, 깊은 감성 발라드를 찾는 리스너들의 가슴을 울린다. 바람을 타고 남은 향기처럼 외로운 마음을 자꾸만 적시는 김원모의 ‘내가 사랑한 여자’는 지나간 사랑과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 음원 및 영상 듣기: https://youtu.be/MRohAliRtNc
▲국립영천호국원 전경 사진 (국립영천호국원 현충과장 김미숙)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얼마 전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더불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국제 사회의 우정과 평화를 다지는 장이다. 지금으로부터 76년 전, 대한민국에서도 평화와 자유를 향한 열망으로 국제 사회가 한 마음 한 뜻을 이룬 역사가 있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세계 각국 청년들이 '유엔군'의 이름으로 이 땅을 밟았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국 등 16개 전투 지원국과 스웨덴 등 6개 의료 지원국, 그리고 수많은 물자 지원국들의 손길에 힘입어 국토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숭고한 역사를 기리고자 정부는 2013년,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했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동맹국과의 우호를 다지는 한편, 전후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있다. 방한한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에 흐뭇해하며, 스스로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자긍심 높게 이야기한다.
▲텅 빈 교실의 경고… 학교를 '어르신 돌봄의 중심'으로 재설계하자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학령인구 감소의 파고가 농어촌을 넘어 대도시와 전국 주요 시·도 전역으로 밀려들면서 도심 한복판의 학교 교실마저 텅 비어 가고 있다. 반면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져 홀로 남은 어르신들이 보호를 받으며 머물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학교라는 소중한 자산을 학생들만을 위한 곳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시니어 세대를 위한 '돌봄의 중심'으로 과감히 재설계해야 할 때다. 현재 많은 어르신들은 주간 보호센터나 노인 유치원 같은 시설을 통해 일상의 보호와 돌봄을 받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새로운 복지 시설을 짓는 데는 막대한 예산과 부지 확보라는 큰 장벽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미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학교들이 있다. 학교는 넓은 운동장과 안전한 건물, 뛰어난 접근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공공 자산이며, 학생 수가 줄어도 급식실과 강당 등 기본 운영 체계는 유지된다. 이 유휴 자원을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이 현명한 해법이다. 학생들이 급식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을
(대한뉴스 유경호 논설위원장) = 매년 7월 17일은 제헌절이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출발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날짜를 7월 17일로 정한 것은 조선 건국일(1392년 7월 17일)과 같은 날로 하여 새로운 나라의 출발을 상징하기 위해서다. 헌법은 국가 운영의 최고 법규로, 나라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국민에게는 어떤 의무가 있고 어떤 권리를 보호받아야 하는지 등을 정해놓은 것이다. 즉 헌법을 안다는 것은 ‘그 나라의 정신을 안다’라고 할 수 있다. 헌법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 ‘기본권’이 있다. 예를 들면, 최고의 가치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 자유권, 평등권, 참정권, 청구권, 사회권 등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제헌절은 단순히 헌법이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제헌절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에 속한다. 제헌절은 1949년부터 공휴일이었지만, 주 5일 근무제 확대와 국가 생산성 등을 고려해 20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미지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허위조작정보는 엄정히 대응하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7월 7일 시행된 정보통신망법 개정은 온라인 허위조작정보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허위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통하며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타당하다. 거짓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며 사적 이익을 얻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공론장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회적 범죄이기 때문이다.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허위조작정보를 의도적으로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조회수와 광고수익을 노린 허위 콘텐츠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허위정보 근절이라는 명분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언론과 시민사회의 권력 감시 기능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결코 안 된다. 허위 여부에 대한 판단은 엄격한 법적 기준과 사법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기관의 자의적 판단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정부와 플랫폼은 신고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진정한 평가는 지금부터다. 국제행사는 개최 자체보다 무엇을 남겼는지가 더 중요하다. APEC이 대한민국 외교의 성과를 넘어 미래 성장의 자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레거시(Legacy)가 필요하다. 그 중심에 아시아·태평양 AI센터(APEC AI Center)가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기술이 아니다. 경제와 산업은 물론 외교와 안보, 교육과 문화까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AI를 선도하는 국가가 미래를 주도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국가 간 AI 역량 격차도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기술과 인재, 인프라를 갖춘 국가는 더 앞서가고, 그렇지 못한 국가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뒤처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회원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APEC은 AI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AI 협력 거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 사업이 아니다. AI를 매개로 회원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속 가능
▲작품명: 영원하다 대한만국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제56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현장에서 밀양 '미리미동국' 은공예 공방의 대한민국 명인 석산(石蒜) 백종관 공예가의 작품이 관람객들과 미술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번 대전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석산 백종관 명인은 전통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은(銀)이라는 섬세한 소재에 깊은 철학을 담아내는 거장이다. 현대 산업화와 현대식 장신구의 밀물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대한민국 전통 은공예의 맥을 묵묵히 이어가는 몇 안 되는 장인이기도 하다. 오랜 수련과 연구를 통해 은공예 작업을 이어왔으며, '뿔딱 은공예' 예술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영원성을 노래한다. 이번 대전에서도 명인의 정교한 세공 기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출품돼 현장을 찾은 공예 전문가들과 시·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땀 한 땀 두드리고 깎아낸 은빛의 궤적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그대로 증명했다.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유산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미술계의 평가 역시 남달랐다. 백 명인은 작품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찾아가는 공예체험' 등 꾸준한 재능
(대한뉴스 유경호 논설위원장) = 매년 6월 25일은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 당시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다. 전쟁 후 1955년 유엔 한국재건위원회(UNKRA) 특별조사단장 벤가릴 메논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적었다.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겠는가?”산업기반은 거의 붕괴되었고, 군사력 또한 열세에 놓여 있었다. 나라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던 절박한 시기였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경제력은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했으며 민주주의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룬 대표적인 성공 국가가 되었다. 국방력 또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대표적인 군사력 평가 기관인 Global Firepower의 2026년 기준 평가에서는 대한민국이 세계 5위권에 포함되어 있다. 상위 5개국 중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언급되기도 한다. 1위는 미국,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예비군 규모, 첨단 무기 국산화 능력, 강력한 해
우리 속담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있다. 자식이 자라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부모의 속을 썩히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애물단지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생겨난 말인지는 몰라도 솔직히 두 남녀가 양가의 축복 속에 한 가정을 이루는 이유는 사랑이니 뭐니 하는 아름다운 형용보다는 종족보존에 더욱 큰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어느 날 산모의 고통 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자신을 닮은 모습으로 손가락 발가락을 꼬무락거리면서 방글방글 웃는 모습을 볼 때, 감히 ‘자식 없이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때문에 결혼을 하고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하면서도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열망과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큰 것이다. 흔히 남성을 ‘씨앗’에, 그리고 여성을 ‘밭’에 비유하는데 자식은 어디까지나 부부지도(夫婦之道)의 결정인 만큼, ‘씨앗’이나 ‘밭’ 둘 중 어느 한쪽만 좋아서는 좋은 결과를 바라기 힘든 것이다. 과거에는 자식을 낳지 못하면 대부분을 여성의 탓으로 치부하고 억울하게도 칠거지악에 속한다 하여 소박을 놓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여성질환으로 인한 불임이 상당한 수에 이르고는 있지만 근자에 이르러 불임을 호소하는 부부들 중에는 남성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