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의 역사는 1945년 광복 이후 전국을 뒤덮었던 민족대학 설립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식민지 교육의 상처를 딛고 스스로의 힘으로 학문과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열망이 들끓던 시절, 1946년 신익희 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국민대학관을 설립했으며 경남 지역 지식인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경남대 출발의 서막을 열었다. 단순한 고등교육 기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시대정신의 산물이었다. 그 결과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학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전국 100개 대학 가운데 16위에 오르며, 지역 명문 사학과 전국이 주목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남대는 1971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7세의 신지식인 박재규 총장(당시 교수)을 필두로 1973년 마산 월영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며 본격적인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넓어진 캠퍼스만큼 교육·연구 역량도 빠르게 성장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설립됐으며, 이는 지역 사립대학으로서는 선도적인 특성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 북한 문제를 연구해 온 박재규 총장은 극동문제연구소를 북한
세계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내딛는 발걸음마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가 찾은 장소가 서울 홍대 번화가의 한 치킨 매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장 일대는 순식간에 관심의 중심이 됐다. 그곳은 바로 BBQ치킨 홍대역입구점이다.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장소를 찾은 사람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어 2층과 3층 테라스를 촬영하고,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나중에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어디를 방문했나”, “어떤 매장이었나”를 궁금해하며 검색과 함께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젠슨 황이 찾은 BBQ치킨 홍대역입구점은 평소에도 북적북적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치킨 카페이지만, 이날만큼은 유명 인사의 등장으로 즉석 팬 미팅 장소 분위기였다. 젠슨 황은 단순히 치킨을 먹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친근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한국 전통의 ‘정’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그는 해당 매장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국 특유의 정과 나눔의 문화를 몸소 체험한 젠슨 황, 그가 치킨을 함께 나누고 직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무주군청 제공 (대한뉴스=김기준 기자)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과 일반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대회의 막이 올랐다. 제12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겨루기, 품새)가 지난 5일 공식 개막해 오는 6월 15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군체육회, 무주군태권도협회 등의 전폭적인 후원 속에 치러진다. “웅장한 겨루기와 정교한 품새, 무주 전역을 달군다.”이번 대회는 관람객과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해 종목별로 장소를 나누어 진행된다. 겨루기 대회 (6월 5일 ~ 11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품새 대회 (6월 13일 ~ 15일): 무주국민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경기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각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했다. 겨루기 부문 2,700여 명, 품새 부문 1,700여 명 등 총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뜨거운 진검승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기후위기 대응과 국립공원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기후행동 청년 봉사단’ 참여자를 6월 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국민의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하며, 청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숙한 청년층의 봉사활동 참여가 대국민 기후행동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20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전국 4개 권역(동부, 서부, 중부, 북부)별로 각 250명 씩 총 1,000명이다. 접수는 오는 6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후행동 청년 봉사단’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이상 국립공원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한다. 온라인에서는 국립공원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오는 5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노무현재단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5월 23일(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특히 올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이자 탄생 80주년을 맞는 해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차성수)은 이번 17주기 슬로건을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로 확정했다. 광장에서 분출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시민들의 일상과 마을 단위로 확장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자는 실천적 다짐을 담았다.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며, 정당 측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등 야권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정부 대표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에서는 김동연
참 행복한 인터뷰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3%를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다. 우리는 이미 빠르게 늙어가는 사회 한가운데 서 있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건강이 악화될 경우 타인의 돌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노후 복지는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은 인식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요양 시설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3년 전 가까운 지인이 요양 시설에 어머님을 모신 뒤 한참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어머님께서 “여기가 천국이네. 사람들을 만나고, 제때 따뜻한 밥을 먹고, 함께 웃고 노는 일이 그렇게 좋다”고 했다며 이제 불효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고 자랑을 했다. 그 변화의 공간이 바로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다. 그리고 이 센터를 이끄는 정현철 원장은 임기와 순환이 원칙인 재단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인사이동 없이 25년간 원장직을 지켜온 인물이다. 대한뉴스의 여러 차례 인터뷰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현철 원장은 “내세울 것도, 따로 할 이야기도 없다”라며 이를 고사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2025년 기준 전국 시설급여 기관 약 6,300여 개 가운데 장기요
▲가족상봉 사진(해운대경찰서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48년 전 머나먼 이국땅 네덜란드로 입양 보내졌던 딸이 경찰의 도움으로 출국 직전 친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이봉균)는 지난 4일 오후 1시, 경찰서 내 직무교육장에서 네덜란드 입양인 A씨와 그녀의 친모 B씨를 위한 ‘헤어진 가족 찾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별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혼모였던 B씨는 부산 금정구의 한 의원에서 A씨를 출산했다. 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결국 생후 3개월 된 딸을 네덜란드로 입양 보내야만 했다. 성인이 된 A씨는 가슴 한편에 묻어두었던 뿌리를 찾기 위해 지난 3월 말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운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48년 전 헤어진 생모를 꼭 만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즉시 소재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부산 서부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과거 기록을 추적한 끝에, 친모 B씨가 현재 부산 서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확인했다. 상봉 당일,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불과 하루 전이었던 A씨는 통역사의 도움을
사단법인 한국어머니배구연맹은 비영리 생활체육 단체이며 창립 목적은 어머니 생활 배구를 활성화하고 저변확대를 통하여 어머니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 국제 교류 등 사회참여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에 있다. 단체에 소속된 사람은 지난날 국가대표, 실업선수로 활동했던 프로배구 선수들 및 전국 시·도 대표팀, 학교 자모팀, 일반 동호인팀, 동아리팀 등 전국 수 만여 명 어머니배구회원들이다. 역사는 1971년 출범하여 제1~3회는 ‘영부인컵’, 제4~6회는 ‘육영수여사컵’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진행, 1977년 ‘카네이션컵’으로 정착했다. 1994년 생활체육어머니배구연합회 창립, 2006년 (사)한국어머니배구연맹으로 등록했다. 주된 사업은 카네이션배 등 각종 어머니 배구대회 개최, 국제어머니 배구대회 개최 통한 국제교류, 찾아가는 어머니 배구 교실, 어머니 배구 지도자 양성과 심판 강습 등 저변확대 활성화, 저소득 자녀청소년 체육활동 나눔문화 확산, 특히 어버이날 어르신 카네이션꽃 달아주기 봉사활동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6년 5월 7일 배구연맹 회원들이 종로 파고다 공원에서 손수 만든 꽃을 들고나와 어르신들 가슴에 꽃을 달아주며 어버이 은혜를 되새겼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경영 확산을 위해 재정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2025년도 조사는 총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당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 전반적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기관 평균 종합 평점은 89.2점이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90.0점을 기록하여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정기적인 고객 의견 수렴과 VOC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수영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
붉은 신호등 아래, 도로 끝에 거대한 문이 서 있다. ‘영남알프스 온천’이라는 글자가 걸린 구조물 뒤로는 초록빛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사진 속 이곳은 단순한 도로 입구가 아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의 품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이다. 이름 그대로 알프스를 닮은 영남 지역의 산군(山群)이 이곳의 배경이 된다.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등 명산들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는 사계절 내내 등산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흔히 알프스라고 하면 유럽의 거대한 산맥을 떠올리게 되지만, 울주군의 알프스는 해발 1000m의 수려한 산세와 능선의 흐름과 바람 등 풍광이 아름다워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만 하여 붙인 이름이다. 실제로 이 일대는 '등억알프스리'라는 지명이 사용될 만큼 오래전부터 알프스라는 명칭이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왔다. 현재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은 가지산(1,241m), 운문산(1,195m), 천황산(1,189m), 신물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까지 모두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사진 속 대비처럼 위쪽에는 빨간 신호등과 복잡한 전깃줄이 있고, 그 아래에는 숲길과 맑은 공기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