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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맥 못 추는 증시…코스피 14P↓(종합)

원ㆍ달러 환율 한달 보름만에 최고치
채권금...



원ㆍ달러 환율 한달 보름만에 최고치

채권금리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맥없이 하락권으로 밀려났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33포인트(0.91%) 내린 1,552.79를 기록했다.

약보합권인 1,565.24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횡보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에 가속도가 붙자 장중 한때 1,550선마저 내주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1천15억원, 기관이 1천14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2천220억원의 외국인 순매도에 1천46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겹치면서 지수를 떠받치는 데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99%) 오른 502.27에서 출발하며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50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더 커지고 개인도 순매수 규모를 줄이자 하락 반전해 9.96포인트(2.00%) 내린 487.41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은 확연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혼조 양상이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05%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0,000선을 밑돌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0%와 1.7% 가량의 낙폭을 보이고 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04% 상승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올라서며 한달 보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00원 오른 1,171.90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유럽발 쇼크'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환율이 올랐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는 국고채 입찰 이후 국채 선물시장에서 증권사들의 헤지성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80%로 마감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26%로 0.04%포인트,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15%로 0.02%포인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35%로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smi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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