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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시황> 코스피 이틀째 하락…1,550선(종합)

200일선 하회…外人 2천억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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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선 하회…外人 2천억대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면서 1,550선으로 밀렸다. 지난 5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4.33포인트(0.91%) 하락한 1,552.7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660선을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빠르게 낙폭을 키우며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00일 이동평균선(1,555)마저 뚫고 내려갔다.

200일선은 대략 지난 1년간 평균주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120일선과 함께 경기선으로 불린다.

외국인이 2천20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천400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개인은 1천144억원, 기관은 1천15억원을 순매수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세제지원 방침에 의약품이 0.92% 올랐지만,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내렸다. 건설(-2.96%), 금융(-2.70%), 철강.금속(-2.06%) 등이 2%대 낙폭을 보였다.

금호그룹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신한지주(-3.29%), KB금융(-2.34%) 등 은행주가 크게 내렸다. SK텔레콤(2.31%)과 KT(3.04%) 등 통신주는 기관 매수에 상승했다.

법정관리 가능성에 금호타이어는 5.83%, 금호석유는 9.55% 급락했다. 금호산업은 법정관리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로 거래가 정지됐다.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관련 본안소송에서 원고 패소했다는 소식에 원고로 나섰던 수산중공업이 2.42% 하락했다.

상한가 7개 등 2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545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3천689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7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96포인트(2.00%) 내린 487.41에 마감했다. 작년 12월 9일의 486.78 이후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0.41% 올랐을 뿐 서울반도체(-3.21%), 셀트리온(-1.16%), 메가스터디(-4.10%)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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