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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시황> 코스피 약보합…1,570선 지켜(마감)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 5천억 넘어
코스닥 강...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 5천억 넘어

코스닥 강보합…이틀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남유럽 재정 위기 해결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는 8거래일째 이어진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소식으로 위기 진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8.34포인트(0.53%) 오른 1,578.83로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472억원 매수 우위로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도 16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5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계속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현물 고평가)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와 전체적으로 5천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76%)과 철강.금속(0.67%), 종이.목재(0.61%) 등이 선전했고, 의료정밀(-3.16%), 통신업(-1.36%), 운수장비(-1.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전자가 가전 부문 호조 전망에 4.11% 올랐고, 신한지주(2.06%), KB금융(1.03%) 등 은행주도 외국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79%, 현대차는 2.15% 내렸다.

한전KPS(7.35%), 한전기술(5.59%) 등 원자력주는 수출입은행의 원전 수출 금융지원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올해 영업실적에 대한 증권업계의 어두운 전망 속에 4.06% 떨어졌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385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3천567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81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2%) 오른 491.28을 기록,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 지진 발생 소식에 유니슨(1.57%), KT서브마린(4.41%)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6자회담 및 남북 실무회담 기대감에 이화전기(12.07%), 제룡산업(4.49%), 로만손(3.75%) 등 남북경협주도 상승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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