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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STX, 멕시코에 LNG터미널 건설

공사규모 7억달러..2014년 완공

(서울=...





공사규모 7억달러..2014년 완공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STX가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항에 연간 처리용량 380만t 규모의 LNG터미널을 건설한다.

STX중공업은 최근 STX남산타워에서 멕시코의 인디그룹(Grupo Indi)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디그룹은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 지역의 LNG인수기지 사업권을 가진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는 인디그룹의 계열사인 인디에너지(Indi Energy)가 주도하게 된다.

STX가 건설하는 육상 LNG터미널은 터미널의 핵심인 LNG재기화 설비와 20만㎥ 규모의 LNG탱크 2기, 10MW급 발전플랜트 1기, LNG 운송 선박이 접안 및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항만설비, 가스배관 등으로 구성된다.

총 공사 규모는 약 7억달러에 달하며 2011년 초 건설을 시작해 2014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1단계 공사는 2011년 1월부터 항만설비에서 배관망에 이르는 10㎞ 길이의 가스배관 및 가스계량설비 등의 사전공사를 이듬해 7월까지 수행하고, 2단계 공사로 2014년 완공 시까지 연간 380만t 규모의 육상 LNG 저장 및 재기화 시설을 완성해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일괄도급방식(EPC)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faith@yna.co.kr

<사진설명> STX와 인디그룹의 공동개발협약 체결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인디그룹의 라파엘 무노스카노 사장, 마누엘 무노스카노 회장,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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