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게임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과 최근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11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업체인 컴투스가 전날보다 2천원(14.76%) 오른 1만5천5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게임빌 8.81%, 한빛소프트 5.94%, 액토즈소프트 5.8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이 속한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전날보다 2.22% 오르며 업종별 상승률 상위권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 데 반해 주가는 최근 조정으로 내린 상태여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빌과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호재료로 작용했다.
게임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올랐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액토즈소프트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9% 올랐다고 공시했다.
컴투스는 미국의 아이패드에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컴투스는 애플 아이패드에 내장되는 3차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겹호재에 나머지 게임 관련주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신한금융투자의 최경진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게임주들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계절적 효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우량 종목 중심의 저가 매수 전략을 권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연말 이후 시장이 모바일과 스마트폰 관련주로 언급된 종목들의 테마 장세가 지속된 만큼 사업 전망과 무관한 테마 성격의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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