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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설 화폐공급량 4조원대 회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경기가 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공급되는 화폐의 규모가 4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한국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이 화폐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많이 축소됐던 작년에 비해 8천506억원(26.8%) 늘어난 수준이다.

화폐공급량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2007년 설전 10영업일간 4조2천613억원에서 2008년 4조8천20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3조1천687억원으로 급감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5만원권 공급액이 1조7천410억원으로 전체의 43.3%, 1만원권 공급액이 2조 518억원으로 51.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자금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12일 현재 12조3천43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 38조9천662억원의 31.7%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1만원권 발행잔액은 24조1천978억원으로 비중이 5만원권 발행 전인 6월22일의 92.2%에 비해 30.1%포인트 하락한 62.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은 관계자는 "설자금 공급이 작년에 급격히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6월 발행된 5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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