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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외국인 돌아온 증시…코스피 1,627 회복(종합)

원ㆍ달러 환율 1,142원선으로 급락
채권금리...



원ㆍ달러 환율 1,142원선으로 급락

채권금리는 보합세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처럼 `사자'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이 전날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으로 장을 마쳤다.

주요 해외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12%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조금씩 상승폭을 키웠다.

이틀째 1천억원 이상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도 지수 상승을 도왔고, 국내 기관 가운데서도 투신권과 사모펀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 3천706억원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달여 만에 최대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4.97포인트(0.98%) 오른 513.92로 출발한 뒤 개인만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해 6.21포인트(1.22%) 오른 515.16으로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일본과 홍콩 증시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72% 뛰어올랐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7%와 2.0%씩의 상승폭을 나타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열리지 않았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30원 급락한 1,142.2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해외 시장에서 달러화가 하락했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단기물만 소폭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4.73%로 마감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5.30%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0%로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내렸고,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0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smi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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