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앞두고 패키지 상품 '봇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오는 3월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호텔가가 여심 잡기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은 소비 주체로 부상한 여성을 겨냥한 다양한 숙박, 외식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그랜드 힐튼 호텔은 1인당 3만8천원에 특급 호텔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스프링 레이디스 패키지'를 다음 달 1일부터 6월17일까지 판매한다.

최대 6명이 19만원에 42평형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룸 1박과 파티 음식, 주류를 비롯한 다양한 식음료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 제과 전문가인 피에르 에르메를 초청해 매일 11시 40분, 5시40분 2차례 총 1시간30분 동안 제작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연다.

피에르 에르메와 요리사들이 직접 제작한 마카롱과 초콜릿은 개당 2천500원, 케이크는 4만∼5만원대에 판매된다.

롯데호텔서울은 여성 전용 숙박 및 선물 상품인 `더 레이디 패키지'를 28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에는 여성전용층 객실 1박과 10만원 상당의 버커루 청바지 교환권, 에스티로더 3종 트레블키트, 다비도프 커피 등 5종 선물세트가 포함됐다. 가격은 24만원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이달 말까지 35만8천원에 3명이 여성 전용 객실 1박과 와인,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를 내놓았다. 무료 네일케어, 레스토랑 1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되며, 이달 말까지 판매된다.

메이필드 호텔은 슈페리어 룸 1박과 2인 아침식사, 스파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25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내 레스토랑과 골프 코스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걸스 홀리데이 나이트 패키지'를 28일까지 판매한다. 최근 재단장이 끝난 슈페리어 디럭스 1박, 클럽 `에덴' 입장권 2장과 룸서비스 2인 아침식사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25만원이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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