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7포인트(0.99%) 내린 1,612.83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약세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1,606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미국 민간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6을 기록,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11로 한달 전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49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 만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89포인트(0.37%) 내린 512.01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 0.14포인트(0.03%) 오른 514.04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악영향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48%, 대만 가권지수는 0.89% 각각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0.5%와 1.4%씩 내린 채 오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2% 오르며 하루 만에 다시 3,000선을 회복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며 1,150원선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오른 1,153.2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소비지표 부진으로 환율이 급등세로 출발했고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팔자 우위를 보임에 따라 상승폭이 커졌다가 유로화가 낙폭을 줄이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도 미국 소비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급락한 4.69%로 마감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내린 5.22%,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4.14%,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11%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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