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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난해 주식ㆍ선물 불건전주문 소폭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해 ...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해 불건전 주식·선물 매매 주문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불건전주문 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적출 건수는 34만1천174건으로 전년의 33만2천439건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주식시장이 24만8천743건, 주식워런트증권(ELW) 6만908건으로 각각 7.2%와 3.5% 늘어났으나 파생상품시장은 3만1천523건으로 24.2% 줄었다.

이들 적출 사례에 대해 조치를 취한 경우는 2008년 2만9천985건에서 지난해 3만7천193건으로 24% 급증했다.

불건전주문에 대한 단계별 조치 실적을 보면 1차 예방조치인 유선경고가 전체의 71.5%(2만6천595건)로 전년보다 24.4% 증가했으며 2차 조치인 서면경고(15.7%)와 3차 조치인 수탁거부예고(6.7%)는 각각 전년 대비 22.3%와 20.1% 늘어났다.

거래소는 선의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회원사와 함께 불건전주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원사는 투자자의 주문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불건전 주문유형을 적출한 뒤 적출 계좌에 대해 유선경고, 서면경고, 수탁거부예고 및 수탁거부 등 4단계의 조치를 취한다.

불건전 주문유형으로 적출된 계좌 중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회원사가 자율적으로 수탁거부 등 사전 경고 예방조치를 하는 비율인 조치율도 10.9%를 기록, 전년도보다 1.88%포인트 증가했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조치율 증가는 회원사의 유선 및 서면경고 활성화 등 회원사들이 고객의 불건전 주문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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