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의 기사 등 콘텐츠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휴대전화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연합뉴스는 5일 국내 언론사 최초로 안드로이드용 무료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출시에 맞춘 것으로, 모토로이 이용자들은 SK텔레콤 'T스토어'를 통해 연합뉴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24시간 생생한 속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연합뉴스는 아이폰용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뉴스를 서비스하는 데 이어 안드로이드폰용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서비스에서는 주요 기사와 속보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증권 등 분야별 기사가 제공되며, 내달까지 보도사진 보기와 검색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또 조만간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애플리케이션을 올려 모든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연합뉴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당장 스마트폰에서 특별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국민에게 보편적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마트폰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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