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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GM, 우즈벡서 소형차 생산..신흥시장 공략

GM대우가 부품.설비 공급, 기술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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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부품.설비 공급, 기술력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GM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소형차 생산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인 우즈아프토사노아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GM대우 측이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의 현지 합작 법인인 `GM우즈베키스탄'은 신흥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소형차를 생산, 판매하게 된다.

GM우즈베키스탄은 2008년 3월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가 25대 75의 지분 참여로 설립한 합작사로, 연간 생산량 25만대 규모의 아사카(Asaka)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 및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GM은 앞으로 이곳의 소형차 부문을 특화시켜 생산량을 늘리고, 인근 신흥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GM대우는 그간 GM우즈베키스탄에 부품을 공급해왔는데, 앞으로 소형차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부품을 공급하고 기술력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른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GM의 글로벌 브랜드 `시보레'의 중앙아시아.동유럽 생산의 중심이자 GM대우 신흥시장 수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GM과 GM대우는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GM측을 대표해 GM대우 상품기획부문 드웨넬 밀스 부사장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의 유스포프 부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 그룹)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소형차 생산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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