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한국IDC, 올해 국내 태블릿 시장 200만대 전망

교육 시장과 연계한 학습지원기기로서 태블릿 시장 확대

IDC_국내 태블릿 출하량_2013-2015.jpg
 
한국IDC(대표: 홍유숙)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태블릿 시장의 출하량은 200만 4천대로 전년의 147만6천대에 비해 3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초 전망치보다 약 9.2% 증가한 규모로서, 국내 태블릿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때 역성장을 했던 국내 태블릿 시장은 지난 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태블릿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교육용 태블릿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구현해낸 것이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글로벌 태블릿 시장은 2억1,130만대로 전년에 비해 8.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사교육시장과 맞물리면서 소비가 확대되었다. 출판사 및 교육업체가 독서 콘텐츠 렌탈 프로그램 및 효율적인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의 수요을 개발하고 있다. 독서 콘텐츠와 관련하여 태블릿의 신규 수요처가 발굴되었으며, 학습 지원기기로서의 태블릿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는 과정이 시장이 확대되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컨수머 시장은 글로벌과 국내 시장이 과도기를 보이는 모습이다. 업계는 디태처블(Detachable, 키보드 분리형) 태블릿을 향후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벤더들이 선보이고 있는 디태처블 태블릿은 초창기 제품들에 비해, OS와 하드웨어의 뚜렷한 진화를 보이며 생산성에 기초한 컨수머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되며 향후 태블릿 시장 성장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2015년 국내  디태처블 태블릿이 전체 시장의 9.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메이저 플랫폼 벤더 간에 경쟁이 보다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 김애리 선임연구원은 "국내 태블릿 시장의 교육 수요는 해외의 사례와 같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수요가 일어난 점이 특히 고무적" 이라며, "상대적으로 긴 교체주기와 패블릿과의 사용성 중복으로 인해 컨수머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동력으로 커머셜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교육시장 외에도 금융, 의료,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활용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커머셜 활용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