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글로벌 태블릿 시장은 2억1,130만대로 전년에 비해 8.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사교육시장과 맞물리면서 소비가 확대되었다. 출판사 및 교육업체가 독서 콘텐츠 렌탈 프로그램 및 효율적인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의 수요을 개발하고 있다. 독서 콘텐츠와 관련하여 태블릿의 신규 수요처가 발굴되었으며, 학습 지원기기로서의 태블릿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는 과정이 시장이 확대되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컨수머 시장은 글로벌과 국내 시장이 과도기를 보이는 모습이다. 업계는 디태처블(Detac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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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향후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벤더들이 선보이고 있는 디태처블 태블릿은 초창기 제품들에 비해, OS와 하드웨어의 뚜렷한 진화를 보이며 생산성에 기초한 컨수머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되며 향후 태블릿 시장 성장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2015년 국내 디태처블 태블릿이 전체 시장의 9.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메이저 플랫폼 벤더 간에 경쟁이 보다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 김애리 선임연구원은 "국내 태블릿 시장의 교육 수요는 해외의 사례와 같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수요가 일어난 점이 특히 고무적" 이라며, "상대적으로 긴 교체주기와 패블릿과의 사용성 중복으로 인해 컨수머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동력으로 커머셜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교육시장 외에도 금융, 의료,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활용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커머셜 활용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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