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 중국 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중국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수출피해 현황 점검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대중국 수출에 큰 영향은 없으나, 유사시 도내 중국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개최됐다. 이날 도, 유관기관 관계자, 중국 수출기업 대표들은 수출 피해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 담보한계 특례보증 제공, 경영안정자금 상환 유예 등 자금지원 방안 등을 의논했다. 전라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시점에 일부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큰 애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중국 수출기업의 피해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수출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 도내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애로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는 건강을 위협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가든’ 조성 대상지를 14일까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도내 소재한 병원·터미널·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기관과 산업단지 등 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실내정원 실조성면적이 9㎡ 이상이며 전기·관수 사용이 용이한 지역이 선정된다. 선정된 다중이용시설과 기업체는 규모에 따라 3천만원 내외의 실내정원 시설이 지원된다. ‘스마트가든’은 식물관리 자동화 기술과 공기정화 효과가 큰 식물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관련 분야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자동 관수장치 등 식물재배 자동화 설비, 수직·벽면 등 초화류 식재 정원, 이용자들을 위한 쉼터 조성 등을 지원해, 다중이용시설 2개소와 산업단지 등의 기업체 25개소 등 총 27개소에 조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기업체는 대상지, 스마트가든 이용수요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해당 시군 산림부서(정원관리)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 공모 평가는 위치·규모의 적정성, 전기·수도 및 시설 사용 용이성, 사후관리 및 시설 지속 가능성 7개 항목으로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 시내버스(태원·유진여객)가 6일 오전 5시 부터 기습적으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목포시가 긴급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그동안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는 6일 첫차부터 목포지역 내 운행 시내버스를 포함한 모든 버스 운행에 대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6일 오후부터 총 80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한편, 대체 버스의 원활한 운영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청 직원을 안내요원으로 배치한다. 또, 파업 기간에 한해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는 등 자체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였다. 목포 시내버스는 총 168대 왕복 921회를 운행 중으로 이번 전세버스 투입은 기존 운행노선의 40% 수준만 운행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은 다소 불가피하다. 버스 노선정보는 주요 승강장과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운행하게 될 전세버스에는 BIS(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가 부착되어 있지 않아 도착 정보가 안내되지 않는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한 이 어려운 시기에 버스 파업까지 더 해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와 여수해역의 해양사고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 일대에서의 해양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지난 2019년 서해해경청 종합상황실에 접수된 긴급 신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 관할의 목포 해역 신고건수는 모두 2,891건으로 타 해경서에 비해 최대 2,300건에서 1천여건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목포해역의 신고 유형은 해양사고가 1,0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해양범죄 716건, 해양오염이 92건을 차지했다. 여수해역의 경우 지난 한해 1,849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해양사고가 677건, 해양범죄는 270건, 그리고 해양오염은 178건이 신고 됐다. 따라서 목포와 여수해역의 해양사고 발생 또는 이와 관련한 신고가 가장 많아 이들 해역에서 레저활동이나 선박 운항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병로 서해지방해경청장은 “여수해역의 경우 서해청 관내 5개 해경서 중 오염 관련 신고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해역별로 신고 유형에 차이와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해역 맞춤형 신고시스템을 구축 등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
(대한뉴스 김길석기자)=제18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에 소방청 최민철(50) 소방준감이 6일자로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2002년 제44회 사법고시 합격 후 2005년 소방령 경력 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해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 강원 철원소방서장, 강원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 광주소방학교장,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중앙부서의 각종 요직과 일선현장을 두루 거쳐 기본과 원칙에 바탕을 둔 균형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갖추고,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수평적 조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 본부장은 “1500여 광주 소방공무원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황기석 제17대 본부장은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뉴스 김길석기자)=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일부 이용시설에 대해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임시휴관 대상은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이다. 시는 이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손소독제 비치, 방문자 체온 측정 등 조치를 했지만 지난 5일 광주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당분간 휴관키로 했다. 휴관하는 사회복지시설은 해당 기간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며, 경로식당도 운영을 중단하되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을 대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 종사자들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면서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 공무원교육원 내 소방학교 생활관에 접촉자가 격리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 해제 시까지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강의실, 주말예식장 등의 사용허가를 잠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다중이용시설로 유통법인, 중도매인 등 종사자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관리를 강화한다. 관리사무소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도매시장의 경매장, 정산소, 화장실 등을 특별 방역하고, 손소독제 100개를 구매해 법인 및 중도매인 종사 현장에 비치했다. 또한, 도매시장 농협광주공판장, 호남청과, 두레청과, 수협광주공판장 4개 법인은 고객 안전을 위해 개인용 마스크 1만개를 공동 구매해 종사원 549명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내 예방을 위한 홍보 현수막도 게시했다. 남택송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다중이용시설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는데 불안하지 않도록 법인단체와 함께 종사원의 개인위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민이 많이 방문하는 시민의 숲 야영장과 호수생태원 등의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푸른도시사업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예방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시설 이용 자제 등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시민의 숲 야영장은 지난해 3만5000여명이 이용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 상황이 호전 될 때까지 야영장 예약 취소 시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키로 했다. 감염증이 전면으로 확산될 경우에는 야영장 폐쇄도 검토한다. 또 광주의 대표적인 탐방코스인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연평균 30만명이 방문하는 다중집합장소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주출입구 및 화장실에 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예방수칙 등을 알릴 계획이다. 손소독제를 광장입구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감염증 전면 확산 시 폐쇄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센터는 2월부터 초등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예정이었던 지질교육프로그램과 매주 토요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오시네마의 운영을 잠정 유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교육감, 전남경찰청장, 나주시장, 전남대총장 등 5개 지역대학과 광주지방식품의약안전청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전라남도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라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상황을 보고한 후 참석자들과 확산 방지를 비롯해,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고 도와 시군,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확산 차단에 적극 대응키로 결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이미 확인된 가족 접촉자들은 즉각 자가격리 조치했고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조치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나주시에서 접촉자 동선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소독하고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폐쇄조치 등에 잘 대응해 줬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후 추가 전파가 없도록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철저히 파악해 자가격리 등 선제적 조치에 유관기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와 유관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들은 접촉자 소재 파악, 매점매석 단속
(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의회 업무보고 중 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책이 허술하고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6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유치원 방역을 위해 6~7일 이틀간 휴원 결정을 했다”며 “소요 예산은 국내에 바이러스가 처음 전파되던 시기에 승인 받은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유치원에 직접 확인한 결과 “광주시 관내 유치원에 방역활동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예비비는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의료장갑을 구입할 때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독과 방역에는 사용할 수 없다”며 “광주시교육청이 직접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확진자 주거지와 방문 병원 1.5km 이내 모든 학교에 14일간 휴교 결정을 내려 그 기간에 방역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 지역 학교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였다. 사립학교는 교육청의 방역소독계획에 포함이 되지 않고 자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갑자기 내려진 휴교 결정으로 방역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립유치원 중 이틀의 기간으로 방역을
전라남도가 고교졸업생을 대상으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취업난 속 인력난’의 미스매칭을 기업과 대학이 협업해 해소하면서,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고용할 수 있고,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실속형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학과는 3년 만에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데, 1학년은 전액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고 직무와 관련된 실무를 습득하게 되며, 2~3학년은 채용기업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해 등록금의 50%이상 지방비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서 목포대, 전남대 2개 대학 7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목포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형 공장자동화 관련 4개 학과, 전남대는 석유산업 플랜트 및 소재산업 관련 3개 학과가 운영되며, 중소기업 93개 업체, 학생 150여명이 참여한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대학진학과 취업의 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또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4차 산업, 블루이코노미 관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4일 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흥, 진도, 해남, 신안 등 8개 지역 김 양식 어업인과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남 지역 김 생산량은 같은 기간(1월 30일 기준) 생산량 16만4천t과 비교해 3만6천t이 감소한 12만8천t에 그쳤다.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김 양식 초기인 지난 가을, 태풍으로 해상 채묘 시설이 유실됨에 따라 양식시설 설치가 늦어지고, 겨울철 바다수온이 평년보다 0.3~2.1℃ 높게 유지되면서 김 엽체가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태풍, 수온, 갯병 등 급변하는 어장환경에 대응키 위한 R&D사업의 필요성과 김 신품종 개발, 김 육상채묘와 냉동망 시설 확대 등 김 양식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성장 방안들이 논의됐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겨울철 이상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어장관측시스템을 이용한 예보체계를 강화하고 김 양식 어장관리를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기술 지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양식 산업의 안정화와 어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와 말레이시아 링컨대학(총장 Datuk Dr. Hajah Bibi Florina Binti Abdullah)이 지난 4일 상호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교직원 등 인력교류 및 연구활동 협력 ▲기초․직무 영어 프로그램 운영 ▲해외인턴쉽 등 글로벌 취업 등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대중 전남도립대학교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립대학교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품질 혁신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학생에게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어학연수 및 전공직무연수를 5년째 지원하며 교육복지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중이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한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교육부 후진학선도대학(평생교육거점센터)에 선정되는 등 대학평가 우수대학 9관왕을 차지해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해 나갈 2월에 방문해야 할 남도의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을 선정했다. 큰숲이라는 유래를 가진 ‘보성 웅치면 용반리 마을 전통숲’은 웅치면사무소에서 제암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2㎞ 떨어진 덕림마을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숲이다. 붉은 빛이 감도는 수피가 푸른 솔잎과 대조돼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웅치면지에 따르면 1747년경 덕림마을 형성시기부터 조성됐으며 ‘500여 그루를 1천여 평에 조성했다’고 기록돼 있으나, 당시 식재된 소나무는 거의 고사돼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가 자라 현재 130여년 된 소나무 168그루가 웅장하게 집단을 이뤄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조성됐다. 보성군은 마을숲의 유전자와 종 보전을 위해 지난 2005년에 산림유전 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해 보호ㆍ관리하고 있다. 숲 입구에 들어서면 깨끗하게 잘 관리된 아름답고 푸른 소나무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안개 낀 소나무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숲 사이로 소나무 숲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약3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도 활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한 나무로
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신현숙)은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활동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 등 4개 분야 16개 사례를 실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지역복지사업 우수사례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사례집에는 노모와 고교생 자녀를 책임지고 있는 알코올 중독 가장의 재기를 위해 15개 기관이 힘을 모아 중독 치료와 직업재활, 교육·생계비 지원, 노후주택 개선 등 통합사례관리에 성공한 모델을 실었다. 이와 함께 부채로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가정이 복지자원 연계서비스를 통해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이야기, 희귀난치병 홀어머니와 장애 자녀들이 종합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새 희망을 품게 된 사연을 담았다. 재단은 전남도와 22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에 우수사례집 350부를 배포하고, 재단 누리집에도 게재해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숙 대표이사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된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서 22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