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자동번역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105’에 참여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시스트란은 세계 유일의 기업용 종합번역솔루션인 ‘Systran Enterprise Server 8’과 ‘통역비서’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계 유일의 기업용 종합번역 솔루션인 ‘Systran Enterprise Server 8’은 최대 규모의 번역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중.일.영은 물론 베트남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28개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중간언어(pivot) 번역을 통할 경우 모두 1,640개 언어쌍의 번역을 지원할 수 있다.또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통역을 할 수 있는 ‘통역비서’도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 중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날의 Denis Gachot 미국 법인 대표이사는“이번 전시회가 세계 1위 자동번역업체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기술력을 알
▲ 메이필드호텔 초례청 전통혼례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메이필드호텔&스쿨 우리나라 브랜드를 알리는 방법 중 하나가 가장 한국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에게 생소한 우리 문화는 한국을 각인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통론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의 서비스산업이 서양화 내지 현대화되어 있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러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 한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유명 셰프들과 한식문화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한식과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메이필드호텔 장도현 사장을 만났다. 메이필드호텔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호텔공간과 우리의 전통문화공간, 야외 녹지공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기존의 호텔과 차별화된 전통문화공간 중심으로 알아봤다. 문화 세일즈 전문인력 양성 메이필드호텔은 2002년 김포공항 주변이라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 개관해 2003년 정식 그랜드 오픈한 호텔로, 공항 주변에 특등급 호텔이 없고, 약 10만㎡의 녹지공간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포공항이라는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Korean Night Dining Tour라는 회식콘셉트의 미식투어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BBQ, 막걸리 집 등을 방문하는 게 특징이다. 새로운 식문화와 관광을 개척해 나가는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앞서 국가브랜드에서 우리나라의 친근도가 39개국 중 34위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문화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단적으로 설명되는 조사 결과로, 우리나라가 보다 세계에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적극 홍보해 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우리의 문화가 세계에 많이 확산되어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차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온고푸드커뮤니케이션 최지아 대표는 오랜 외국생활을 했고, 2008년부터 음식과 관광을 통해 문화적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최 대표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느끼는 문화관광의 현재와 과제를 살펴봤다. 문화관광의 현 주소, 온고푸드를 중심으로 최 대표는 한식세계화와 관련해 10년 이상 연구하면서 문화나 산업으로 접근해 늘 먹는 음식과 엄마의 손맛이라는 한식의 콘텐츠가 세계적인 문화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이후 성
▲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북한 대표선수들과 함께한 곽수광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평화통일 이후 한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푸른나무 곽수광 대표 지난 12월 9일 11시부터 프레지던트 호텔 19층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제12회 민족화해상’에 북한의 고아시설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대북지원단체 (사)푸른나무가 선정됐다. 푸른나무는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고아시설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과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의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데 일조했다. 푸른나무 곽수광 대표를 만나 대북 민간교류와 협력에 대해 알아봤다. 오랜 인연이 남북교류로 이어지다 푸른나무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 푸른나무의 공동대표로 있는 선교사 신영순 대표의 시아버지가 1920년대 평양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프랜시스 킨슬러(권세열 선교사)였고, 남편 역시 선교활동을 왕성하게 한 아서 W 킨슬러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신영순 대표가 15년 전 북한의 고아원을 방문해 고아원을 돕는 일을 하다가 점차 북한의 많은 고아원을 지원하게 된다.
오늘 18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이윤철)과 조선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상북도 영주시가 전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역 산업정책을 가장 우수하게 펼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가진 고유의 핵심 경쟁력을 개발하고 구축하기 위해 지역 산업정책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지역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격려,포상함으로써지역의경제발전과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역산업정책대상 - 경북 영주시 영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베어링산업 창조생태계 구축, 백두대간 녹색성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성장 지원, 기업친화적 일자리 창출 등 과감한 산업정책을 단행한 결과 중소·중견 기업 성공적 유치, 일자리 창출 및 매출액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 내륙권 강소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종합 최우수상
경영자독서모임(Management Book Society) 주최로 지난 12월 15일 7시부터 두산타워 9층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명선 박사의 저서 ‘상하이 비즈니스 산책’에 대한 강좌가 개최되었다. 김명신 박사는 이날 ‘중국의 소비트랜드 변화와 유망시장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이어나갔다. 김 박사는 먼저 중국이 급격한 압축성장으로 인해 앞으로 3~4년 동안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개혁을 해나가는 시기로 2020년을 개혁 완성의 시기로 봤다. 이 기간 동안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기로, 2020년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 중시 먼저, 김 박사는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중국의 대표적인 성장산업으로 내다봤다. 12차 5개년 규획기간 중 환경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2015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 목표를 맞추기 위해 무리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으며, 2020년 환경산업이 국민경제 지주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농촌지역의 소비상승으로 환경산업이 급부상하면서 2012년 중국
단체 기념촬영 12월 15일(월) 오전 11시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제55주년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유승희 위원장, 이연숙 전 정무제2장관, 황인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 여성단체 회장 등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지난 10월,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 서울총회와 제49회 전국여성대회의 기록영상이 상영되었고, 김정숙 회장의 기념사와 내외 귀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 김정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은 실질적으로 우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며, 한국 여성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설 당시부터 줄곧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위향상을 위해 달려왔으며, 앞으로 의사결정구조에서의 여성참여, 경제영역에서의 여성참여, 성폭력과 가정폭력 문제 등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 퍼포먼스에 참가하는 양당대표와 김정숙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가 12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31층)에서 전국 65개 여성단체 지도자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여성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가족부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및 여성단체 지도자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55주년을 맞는다. 창립 당시 여성의 지위가 매우 열악하고 여성의식이 미미했던 시기 '여성발전이 국가발전'을 목표로 8개 단체가 모여 창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65개 회원단체, 500만 회원으로 구성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협의체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여성계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해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여성운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창립 후 반세기가 넘도록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위향상을 위
12월 10일부터 1년간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근본을 헤아리다, 호적의 발자취' 특별전이 상설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중국의 고서에 나온 고조선 시대의 세금 기록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호적자료와 세금의 연관성을 소개해 선조들의 지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대부터의 중세까지의 자료는 주로 고서에 나타난 호적자료와 세금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면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선조들이 공평과세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고, 신라장적에서는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세금을 고르게 부과해 오늘날의 종합소득세의 원형을 엿볼 수도 있다. 조선조의 기초가 되었던 경국대전에서는 요역의 과도한 징발을 방지하고 부실부과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18세기 중엽 불법적인 군역자 모집행위를 금지한 양역실총도 소개됐다. 호적은 세금부과 대상을 파악하고 신분을 구분하기 위한 다목적 인구조사자료로, 관련된 내용을 제출하면 국가에서 검증 후 지역별로 호적대장을 만들어 세금부과에 활용해왔다. 이러한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된 제12회 민족화해상 수상자로 인도적 대북단체인 ‘푸른나무’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민족화해협혁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 주최로 관련단체 및 참석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민족화합상은 민족의 화해협력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되었으며, 그 동안 한완상 전 총재,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인세반 유진벨재단 이사장, 어린이어깨동무, 월드비전, 개성공단정상화촉구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민족화해상 심사위원회 안명진 위원장은 푸른나무가 창립 이후 인도적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통일된 한민족공동체의 미래를 구축하고자 적극 노력해왔고, 남북관계 경색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단 없는 인도적 지원활동을 지속해 그 무엇보다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의 북한 장애인선수 파견과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의 북한 장애인선수 참가는 남북 장애인 체육교류의 토대를 닦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면서
지난 8일(월) 오후 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사)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2014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및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에서는 창조경영 및 우수 브랜드경영 사례 강연이 마련되었고, 산업정책연구원 브랜드디자인본부에서 수행한 2014년 기업 및 제품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결과가 공식발표되었다. 먼저, 특별강연으로 BMW코리아(주) 이재준 마케팅 총괄상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BMW의 창조경영 전략'과 (주)제일기획 김홍탁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그룹 마스터의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 창조전략이 발표되었다. 이어 산업정책연구원 하수경 원장은 '2014 산업정책연구원 기업 및 제품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결과 발표'에서 우리나라 산업 및 제품별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식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이마트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신한은행이, 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대한주택보증과 부산광역시가 차지했다. 사례발표에서 이마트 장중호 CMO상무는
어제 12월 5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앞에 위치한 K-Turtle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가구 자립청소년을 위한 소셜팸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1인가구연합에서 개최한 행사로 YTN 장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다. 먼저, 송영신 상임대표는 안철수 국회의원, 임철순 이사장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동영상에서는 한국1인가구연합에서 근무하는 인턴 서민호 씨의 일상을 통해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공동체를 이룩해 가야한다는 취지를 설명하면서 결코 우리 모두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역설했다. 소셜팸 구성과정과 향후 방향에 관한 경과보고에서 송영신 상임대표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보육원에 있던 미성년 청소년들이 불리한 조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고민을 하면서 많은 의견을 거쳤다고 밝혔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대간 따
어제 12월 5일(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주최로 한옥포럼이 열렸다. 올해 '신기술로 만나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네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옥의 건축비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한옥 구매시 수요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건축비용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북촌HRC 김장권 대표는 자연과 조화로운 한옥의 풍치와 내부 인테리어의 변화를 주면서도 한옥 나름대로의 멋스러움을 강조하면서 한옥이 일반 건축물과 달리 생각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다음 주제발표에 나선 (주)피데스하우징 문경 대표는 장성 황룡마을 시공을 사례로 들면서 서울 강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보고와 함께 한옥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으로 들었다. 그리고 한옥도대량 물량발주로 자재비 조정과 간접경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마지막 주제 발표에 나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간문화정책연구본부 오성훈 본부장은 한옥건축의 비용구조와 정책에대해 설명하면서 정책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 한국1인가구연합 창립인 기념사진 과거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대가족형태의 가족을 이루었지만, 점차 핵가족화되다가 급기야 1인가구 5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독신남녀를 포함해 싱글족이 늘어나는 것도 한 가지 요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1인가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1인가구 빈곤율이 4인가구 8.4%보다 43.4%P 높은 51.8%으로, 지난 14일 한국은행·금융감독원·통계청에서 발표한‘2014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에 나타났다. 1인가구의 실태와 해법에 대해 지난해 창립한 한국1인가구연합(이하‘일가연’) 송영신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봤다. 1인가구의 현실 변호사이자 일가연 송영신 대표는 오래 전부터 헌법에서부터 명시돼 있는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시민단체모임이었던 지인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던 2012년 강릉에서 미혼모 손녀가 낳은 증손자를 키우던 할머니가 증손자와 함께 숨진 뒤 약 2주일이 지나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을 접하면서부터
고층빌딩이 즐비한 21세기 우리나라의 한 구석을 들여다보면 쪽방촌이 존재한다. 전·월세 보증금 없이 월 20만원을 내야 하는 1평 남짓 몸 하나 누우면 그만인 쪽방, 현재 서울 5개를 포함해 전국에 12개의 쪽방촌이 있다. 이러한 쪽방촌 사람들을 위해 14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어느 취재원의 권유로 만나본 등대교회 김양옥 목사, 그가 남모르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행적을 따라가 봤다. 시작은 미약하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김양옥 목사가 쪽방촌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군 제대 후 전도사 시절 교회 관계자들이 도움을 받고자 찾아온 노숙자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돈을 조금 쥐어주고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물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할지라도 밥 한 끼 차려주거나 따뜻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할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부터다. 그래서 나중에 거리의 노숙자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목회활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그러던 2000년 신학대학 재학 중 영등포에 있는 광야교회를 알게 되는데, 그 교회는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과 노숙자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로,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