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2천7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27명 줄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다만 전날(153명)보다는 숫자가 다소 줄어들며 100명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자동차공장, 병원, 요양기관, 교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도 26%를 웃돌아 감염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10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총 82명이다. 전날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세 자릿수(121명)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7명, 경북 5명, 충북·충남·경남 각 3명,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제주 각 1명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생활 속 공예 두기'를 주제로 18∼27일까지 '2020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0)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시기에 아름다운 공예품을 생활 속에 가까이 두고, 국민들의 삶에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2020 공예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예주간 누리집의 온라인 전시관(www.kcdf.kr/craftweek)에서는 전라도 장성, 강원도 강릉, 경상도 안동 지역 고유의 공예 생활문화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작품 제작, 교육,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대담 '공예살롱'을 9월 22일 오후 7시와 27일 오후 3시에 중계한다. 이번 대담에서는 공예작가와 화랑(갤러리) 관계자 등이 '지역과 공예의 상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020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425개 참여처에서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동시 입장객 10인 미만 규모로 행사를
17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명 늘어 누적 2만2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0명 더 많아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 공교롭게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 사흘째 되는 날에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176명) 이후 전날까지 100명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6일 만에 다시 중반대로 올라갔다. 지역발생 확진자 1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총 12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오늘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광주시에 코로나19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고속 권오성 경영지원본부장은 16일 광주시청을 방문,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500포(10㎏·1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권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경기고속이 되겠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날 광남동통장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 1만8천840장(1천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서근택 광남동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소외된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광남동통장협의회도 우리 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도와주시는 통장님들과 경기고속에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하신 물품이 정말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고속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백미 1억7천만원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내원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2천5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주째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전날(106명)보다는 조금 많아졌으며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곳곳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언제든 다시 급확산할 우려가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8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입원 환자에 이어 보호자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한 서울 아산병원에서 14일 입원 예정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원칙적으로 입원 환자당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하고 검사를 시행하되 불가피하게 보호자가 교대해야 할 경우 1명 더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106명 발생하며 13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4명이 발생해 누적 367명, 위·중증 환자는 158명으로 1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6명 늘어 누적 2만239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이 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이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국내 발생 확진자 91명 중 7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부산 4명, 충남 3명, 제주 3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강원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순이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KAL빌딩 1층 현관에서 한진상사의 전파월 기술자 250여명이 ‘체불노임 149억원을 지불하라’고 외치며 난입, 현관집기 및 유리창등을 몽둥이로 마구 부수고 불을 지르는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과 4시간 30분 동안 맞서다 대부분이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그 중 주동자 56명이 구속됐다. 사건의 원인은 파월시의 계약조건이 분명치 않아 계약내용의 주장을 달리 해석한데 있었다. 이후 KAL빌딩 농성자 중 13명에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한진 쪽이 미불임금으로 어떤 제재를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가 확진된 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12일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으나 전날(121명)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그러나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과 같이 감염병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방문판매업과 직장, 소모임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누적 2만2천28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9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수도권에서 총 81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13일(발표일 기준) 각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꺽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12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2천5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다. 정부가 하루 뒤인 1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근 한 달째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4일(103명) 처음으로 세자릿수로 올라선 후 30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8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내 확진자는 지난 10일(98명)에 이어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광주·강원 각 3명, 경북·경남 각 2명, 제주·울산 각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응급의료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늘어 누적 2만1천91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3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오히려 숫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시내 대형병원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 발견되고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도 기존 집단발병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지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틀 후인 오는 13일 예정대로 종료할지, 아니면 재연장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커짐에 따라 정부의 막판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명)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늘어 누적 2만1천74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말 400명대까지 급증했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 3일부터는 8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전국은 2단계로, 수도권은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하면서 폭발적인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으나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아직 두 자릿수로까지는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총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문이 8일 오후 굳게 닫혀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 늘어 누적 2만1천588명이라고 밝혔다. 9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1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종교시설, 소모임, 콜센터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소 증가세를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136명)보다는 20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00명(69.4%)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7일(78명)과 전날(98명) 이틀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이날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충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총 22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12명),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10명), 은평구 수색성당(4명), 경
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복을 입은 보건소 관계자가 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8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각종 소모임과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엔 이르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으며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명)에 이어 두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 등이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지 않아 연속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열흘 전인 8월 27일 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오늘까지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박 1차장은 “하지만, 아직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매일 급증하던 중증환자 증가세도 완화됐지만, 여전히 162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은 이어 “이번 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으나 방역당국은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와 불분명 환자 비율 감소 추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어느 순간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어 누적 2만1천1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감소했으며 3일부터 6일까지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11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7명, 대전·강원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