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검술은 총에 검을 착용해 적을 공격하는 백병전 기술의 하나이다. 오늘날 총검술은 무기가 고도로 발달한 현대전에의 유용성문제로 폐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육군은 신병 교육훈련에서 총검술을 단일과목에서 폐지하고 각개전투에서 일부 동작만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이미 육군은 2011년부터 총검술 교육 여부를 사단장 판단에 따라 결정해왔다. 또 해군은 2007년, 공군은 2019년부터 총검술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폐지 의견은 개인이 분당 수 백발을 쏘아대는 현대전투에서 총검술은 불필요한 훈련으로 쓸모 있는 상황이 없다는 주장이다.
고궁 스케이트장이 왠지 낯설면서도 정겹다. 실제로 1910년대부터 경복궁 경회루, 창덕궁 후원, 한강 등지에서 겨울철이면 스케이트를 탔다. 경회루는 우리나라에서 단일 면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누각으로 연못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한편으로 고궁 스케이트장은 일제의 창경원 설치 등에서 각인된 잔재를 느끼게 한다. 스케이트는 산골 벽지 논에서도 탈 정도로 한때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았다. 오늘날에는 근교 야외 스케이트장이 있으나 따스한 기온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전기로 얼리는 실내 스케이트장이나 겨울철마다 여는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이 대표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천명에게 보내는 설 선물로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떡 등 지역 특산물 3종을 담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15일 “지난해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개선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였다”며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고용의 질 역시 2018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성과가 보다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임금, 근로시간 등 고용여건 전반의 뚜렷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고용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허리라 할 수 있는 40대와 주력산업인 제조업에서 고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아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해 “민간에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투자확대, 혁신성장, 규제개혁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 100조원 투자 발굴·집행 등 투자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문회 과정을 거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오히려 총리께 누가 되는 것은 아닌가 안타까웠다”며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정세균 신임 총리는 2006년 국무위원 첫 인사청문회 때 산업자원부장관 후보자로 검증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시대의 흐름만큼 달라진 인사청문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과도한 신상털기식 청문회에 대한 문제점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정책 검증 등 인사청문회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의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정치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심한 분열을 만들고 있다. 이는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반드시 극복해내야 할 과제”라며 ‘통합·협치의 정치’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재 대부분 나라들은 투톱체제 외교를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는 대통령에게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이낙연 총리에게도 대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우리 밀 동충하초(冬蟲夏草)가 손쉽게 접할 수 있게 공급됨은 물론 해외 수출길도 열릴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화산농원(주) 강석준 대표는 1997년 동충하초 유통업을 시작해 2001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전문 재배·생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화산농원(주)는 기존 번데기를 배지로 사용(눈꽃 밀리타리스)해 동충하초를 생산하던 것을 업그레이드, 5년 전부터 곡물(현미·보리·귀리)을 이용한 동충하초를 같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높여 국산 밀을 배지로 사용한 우리 밀 동충하초 균사체 곡물과 티백차를 대량 출시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순수 국산 밀은 다른 곡물에 비해 부자재 구입비가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국산밀산업협회와 연대해 생산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2020년 상반기에 이 제품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공급함으로써 밥을 지을 때 혼합해 먹거나 차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이 생산되면 우수한 성분이 그대로 함유된 동충하초를 손쉽게 섭취 가능해져 우리 건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산농원(주)는 이를 계
우리나라 국민의 84%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도 8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 문화·역사 등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비율도 90%대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으로 ‘진보-보수’ 간 갈등과 경제 양극화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반적 ‘행복’ 63.6%, 가끔 ‘이유 없이 우울’ 24.4%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3.6%였다. ‘행복’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물어보니 68.3%가 ‘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가 ‘할 수 있다’고 응답해 ‘행복하다’ 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정부는 앞으로 여행자 관점에서 지역관광을 방해하는 4대 걸림돌을 제거하고 내외국민의 지역 방문 확대와 지역관광 확산을 통해 한국 관광시장의 더 큰 도약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올해 방한 외래 관광객 2천만명, 국민 국내여행 횟수 3억8천회,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어 나간다. 4대 걸림돌은 지역관광 정보 부족, 비자 발급 및 지방공항 등 출입국 불편, 지역 내 관광교통 미흡, 바가지요금 등 낮은 서비스 품질이 해당된다. 정부는 지난 12월 12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 전략’을 논의한 후 그동안 추진해온 ‘관광혁신 추진성과 및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관광산업 꾸준히 성장해 관광경쟁력 역대 최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자 발급 편의 확대, 전략적 마케팅 등으로 방한시장이 회복을 넘어서 역대 최다 외래 관광객의 방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광수지 적자도 60억~7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50억 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적극적인 방한시장 다변화 정책의 효과로 중국 시장의 의존도가 감소하고, 중국을 제외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455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삶의 질 세계 10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AI 생태계 구축,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사람 중심의 AI 구현 등 3대 분야 아래 9개 전략과 100개 실행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 통해 AI 기술·산업의 경쟁력 강화 정부는 지난 12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전 부처가 참여해 마련한 ‘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로 인한 문명사적 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 비전과 범정부적 실행과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우리의 강점을 살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는 동시에 AI 기술·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AI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균형있게 추진한다. 정부는 AI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양질의 데이터 자원 확충을 위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데이터 생산·유통·활
정부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촘촘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수소 안전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연료전지 시설 등 핵심 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강국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국민안전 최우선 확보, 글로벌 수준의 안전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안전책임자 지정 및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정부는 저압수소 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제정해 수소 안전관리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수소법에는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현재 본회의에 계류된 수소법 시행 전까지 저압수소 설비의 안전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 수소 안전전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고발생 시 자동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가 2022년 전국으로 확대 보급된다. 환경부는 지난 연말에 열린 제95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인천 적수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로 증가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 소통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것이다. 이번에 수립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4대 전략과 10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 수돗물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공급하는데 중점을 뒀다. 생애주기 관리기법 등 공급시설의 선진화 우선 올해부터 수도관 진단 시 현장조사 의무 대상을 시 단위 지자체에서 전 지자체로 확대하고, 지자체가 작성한 진단결과를 재검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그동안 수질민원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노후 수도관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감시를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점관리지역으로 특별 관리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노후관로 정비 사업도 당초 목표연도인 2028년에서 2024년으로 당겨서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메신저 피싱 등) 범죄가 늘며 지난해 10월까지 3만1천1건이 발생해 피해액이 5천44억원에 이렀다. 이에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단속·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 특히 전국 최초로 창설한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전담수사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3개월에 4개 조직 40명을 무더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통신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청은 최신 주요사례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피해 예방법을 공개했다. 사례① 기관 사칭형 : “대포통장이 발견되어 금융정보 유출이 우려되니, 대출을 받아 금감원 직원에게 전달하라” 경찰·검찰·금감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금 보호나 범죄 수사를 이유로 안전계좌로 이체나 현금인출(전달)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전화로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이 전화를 받은 시민은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대출받은 8천만원을 건네기 위해 사당역에 갔으나, 인근에서 경찰·금융기관의 합동 캠페인을 보고 상담을 요청해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다른 피해자에는 ‘47만5천원 승인완료’라는 허
누가 내 집 앞에 쓰레기 버렸어? 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의 투기 금지 등) 관련 법령에 의하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재활용품 혼합배출,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같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범죄행위이며 과태료 부과기준이다. 얼마 전 서울 고용노동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목격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고발한다. 쓰레기 잡탕이 된 도시 지구가 인류의 집이면 대한민국은 국민의 집이고 도시는 시민의 집이다. 버린 쓰레기가 내 집 앞이 아니면 상관없다는 것일까. 어느 날 오후 우연히 본 쓰레기 잡탕이 된 대로변 상황, 벤치에 일회용 컵과 음료수 병들이 널브러져 있다. 화단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 푯말이 무색하게 여기저기 흩어진 담배꽁초들. 왜 그랬을까. 2018년 1월 4일 일부 개정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서울특별시조례 제6730호)가 시행됨에 따라 커피나 음료 등은 가지고 탈 수 없게 됐다. 양심을 버린 한 사람이 말했다. “버스가 도착했는데 마시던 음료를 가지고 버스를 탈 수 없어서 나도 할 수 없이 버렸습니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듯 볼멘소리를 했다. 사람이 앉아야 할 벤치에 쓰레기만 가득 앉아 있게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Mnet 슈퍼스타K>는 노래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노래를 잘한다는 건 장점이고 경쟁력이지만, 노래 잘하는 기본기 발성을 이해하면 음악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김정 교수는 전통 클래식을 전공했으며 21세기 융합시대에 강의, 작사, 작곡, 출판, 공연 기획, 방송 출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이다.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 시대가 요구하는 음악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 크로스오버 음악이란 무엇인가? 독일에 있을 때 기존의 클래식에 대중적인 것을 접목하는 흐름은 이미 읽었는데 기존의 성악가들이 오페라를 팝처럼 부르는 ‘팝페라’의 시대는 지났다. 성악가들만이 할 수 있는 창법과 뮤지컬 배우와 가수들이 구사하는 창법을 함께 연구해서 서로 다른 장르가 융합되도록 창작을 하는 시대이다. 클래식, 뮤지컬 등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연에 맞게 준비한 곡목 등 각각의 레퍼토리에 맞게 만드는 음악이 크로스오버 음악이다. - 30대 젊은 나이에 교수를 맡게 된 뮤직테크놀로지학과는 어떤 학부인가? 현재 1
10월 21일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본지는 ‘자랑스런 경찰의 표상’을 기획하고, 시민으로부터 경찰인으로부터 귀감이 되는 인물을 추천 받아 심사숙고한 편집회의를 했다.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가평경찰서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지금은 퇴직한 경찰 김홍주(89) 옹이 선정됐다. 이유는 최근 가평군청에 1천만원 장학금 기탁과 함께 여전한 나라사랑과 이웃 나눔과 후학양성 그리고 대물림 경찰가족 등 공적을 경찰관의 표상으로 기리기 위해서다. 경찰관의 긍지와 자부심 대물림하는 경찰가족 가평경찰서장 서민 총경은 “지역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책임감 있는 경찰가족 3대와 새 식구 1명을 포함한 4명이 가평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이고 자부심이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일 언론 매체에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1대 할아버지 김홍주(89) 옹 퇴직 경찰, 2대 아들 김성기(58) 경위 읍내파출소, 3대 손녀 김혜수(29·여) 경장 북면파출소 그리고 손녀사위 이상진(31) 경장은 청평파출소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사회의 귀감이 되는 경찰관은 계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자신이 맡은 업무에 프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조직 내 직원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