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국산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에 시동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김학용(한나라당) 의원실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갯벌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 전략을 마련할 '천일염 세계화 포럼'의 창립총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에는 천일염 생산자단체와 식품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열악한 천일염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그간 광물로 분류돼 식품으로는 주목받지 못했던 천일염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명품화를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분야별로 ▲천일염 인프라 및 제도 개선 ▲유통.가공 ▲마케팅 ▲수출 대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학용 의원은 "전통 한식의 근간인 우리 천일염은 외국 소금에 비해 고혈압과 비만의 원인인 염화나트륨 함량은 20% 적지만 몸에 좋은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은 약 3배나 많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45년간 광물로 분류돼 위생적인 식품으로서 생산기반시설이 취약하다"며 "기반시설과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정부의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천일염
1인당 생산성 최고 하나대투證 對 최저 우리證 3.5배차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국내 증권맨 수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증권맨 1명이 벌어들이는 평균 순이익은 7천458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의 최근 1년간 1인당 순이익은 하나대투증권이 1억4천1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우리투자증권은 4천2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협회에 각 증권사가 신고한 임직원 수는 모두 4만374명으로, 4만명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내 증권맨 수는 2005년 2만9천862명, 2006년 3만1천609명, 2007년 3만6천526명, 2008년 3만9천17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재작년 금융위기 당시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08년 3분기 3만9천419명, 4분기 3만9천179명, 2009년 1분기 3만9천379명, 2분기 3만9천274명 등으로 3만9천명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어 3분기에 3만9천439명으로 1년 전 수준을 회복한 뒤 4분기에 4만명선을 돌파했다. 증권사별 임직원 수는 대우증권 3천160명, 동양종합금융증권 3천9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애경은 `2080 치약' 브랜드의 새 광고 모델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탤런트 신세경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애경과 1년 계약을 맺은 신세경은 2080 치약 브랜드의 한방 제품인 `청은차'의 모델로 주로 활동할 예정이고, 해당 TV 광고는 다음달부터 방영된다. ▲탤런트 신세경 prayerahn@yna.co.kr (끝)
장애인.유모차 등 위해 차단막 없애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해 13개역 51곳에 차단막이 없는 개방형 개집표기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개집표기는 손으로 여닫는 철제 방식으로서 요금 결제를 위해 따로 매표소에 들려야 했지만 이번에 설치된 개방형 개집표기는 개집표기의 폭을 넓히고 교통카드 처리 기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자전거나 유모차를 휴대한 승객은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개방형 개집표기를 통한 무임승차를 줄이고자 역 근무자를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안에 13개역 22곳에 추가로 개방형 개집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개방형 개집표기가 설치된 역. ┌─────┬───────────────────────────────┐ │ 노선 │ 개방형 개집표기 설치역 │ ├─────┼───────────────────────────────┤ │ 5호선 │김포공항, 발산, 까치산, 신정, 오목교, 영등포구청, 신길, 여의 │ │ │도, 공덕, 광화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아차산, 광나루, 천호, 고│ │ │덕, 올림픽공원 │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있는 명동파출소가 명동성당의 외형을 본떠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춘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구 명동 2가 50-13번지에 있는 명동파출소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오는 18일 준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1965년 10월 1일 건립된 명동파출소 건물은 45년 만에 대지 54.90㎡, 연면적 152.34㎡의 3층 건물로 변신했다. 특히 외벽은 명동을 대표하는 건물인 명동성당의 외형과 같이 붉은 벽돌로 치장됐고 건물 꼭대기는 삼각형 모양의 지붕으로 장식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울시로부터 2억9천800만원을 지원받은 중구청이 주관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명동파출소가 새롭게 단장됨으로써 관광특구인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산뜻한 이미지를 줘 서울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학사 매직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아온 전직 장학관이 16일 서울서부지검에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현재 서울의 유명 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인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교장 집무실에서 신병을 확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2007∼2009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사 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하며 부하인 임모(구속) 장학사와 짜고 현직 교사들한테 '장학사 직위를 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임 장학사의 차명 계좌에 연결된 통장으로 돈을 챙긴 정황을 파악하고 내사를 벌여왔으나, A씨는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hs@yna.co.kr (끝)
안산시 격려금..네티즌 "유가족에게 도움을" (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사랑하는 아빠를 마지막으로 보내면서 두눈을 뜨고 보지 못하고 가슴으로만 보았습니다. 우리 어린 3남매는 왜 이렇게 어린나이에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 출근길에 이웃 주민이 쏜 공기총에 맞아 숨진 권모(50) 씨의 여대생 딸(22)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을 울리고 있다. "오늘은 발인과 동시에 아빠의 생일입니다. 미리 준비한 생일 선물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요. 청주 화장장에서 뜨거운 화로 속에 남은 아빠의 유골을 확인하는 순간, 실신과 오열속에서 하늘나라로 아빠를 보낸후 집으로 되돌아오는 버스 창가에 계속 쫓아오며 보이는 것은 웃고 있는 아빠의 모습 뿐이었습니다"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아빠의 갑작스런 억울한 죽음에 큰 충격과 실의에 빠진 엄마를 어떻게 위로해서 웃음을 짓게 만드나요. 아빠를 가슴에 묻고 하늘나라로 보내야 하는데 아직은 모든게 실감이 나질 않네요" 권 양은 이 글에서 '묻지마 공기총 사건'으로 아빠를 잃은 마음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권 양의 아버지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친일파ㆍ모리배 횡포, 우익테러 실태 등 美에 편지로 고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군정에 잠입한 과거의 친일파들이 모리배와 결탁해 갖은 악질 행위를 감행한 탓에 민중은 극도의 생활고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해방기 한국인들이 미국 웨드마이어 사절단에 보낸 편지에는 당시 혼란한 사회상과 민중의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16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이들 편지에 담긴 당시 남한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민 경제가 붕괴하면서 빚어진 고도의 인플레이션과 물자부족, 생활고였다. 일본 홋카이도 탄광에 강제징용됐던 이창진씨의 편지에는 "큰 꿈을 품고 고향에 들어왔지만 정말 죽을 지경이올시다. 홋카이도에서 같이 돌아온 여럿은 도로 일본으로 밀항해 가고 말았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편지는 "식량배급이 천오백인데 3분의 2 이상이 보릿가루라 조선인에게는 맞지 않지만 이나마도 보름치밖에 안 돼 생계를 유지하려면 암시장에서 쌀을 사야 합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민생고의 원인은 생산시설을 독점하고, 부패한 배급행정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모리배들 때문으로 지적됐다. 우익청년단 등이 군정관리와 결탁해 배급대상 인원을 조작하고 더 많은 배급표를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있는 명동파출소가 명동성당의 외형을 본떠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춘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구 명동 2가 50-13번지에 있는 명동파출소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돼 오는 18일 준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1965년 10월 1일 건립된 명동파출소 건물은 45년 만에 대지 54.90㎡, 연면적 152.34㎡의 3층 건물로 변신했다. 특히 외벽은 명동을 대표하는 건물인 명동성당의 외형과 같이 붉은 벽돌로 치장됐고 건물 꼭대기는 삼각형 모양의 지붕으로 장식됐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울시로부터 2억9천800만원을 지원받은 중구청이 주관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명동파출소가 새롭게 단장됨으로써 관광특구인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산뜻한 이미지를 줘 서울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올해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질검사요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와 산성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검사하며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면 정밀검사을 하고 수도관 교체비용 등을 지원해 준다. 서울시는 시내 전체 260만 가구 중 2008년 65만 가구, 지난해 95만 가구를 방문해 수질검사를 마쳤다. 대학생 한강홍보대사 모집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르네상스'를 널리 알릴 대학생 홍보대사 12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되면 온ㆍ오프라인 인턴기자 활동, 한강 관련 행사 참여, 홍보물 촬영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확인증이 발급된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은 누구나 이메일(bateau77@seoul.go.kr)로 지원할 수 있다. 문의: 한강사업본부 홍보과(☎ 02-3780-0759). (끝)
거짓주문 후 거스름돈 챙긴 사기꾼 영장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피자값을 수표로 내겠다며 거짓으로 주문한 뒤 배달원을 속여 거스름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21일 오후 5시께 동대문구의 한 피자가게에 1만5천원짜리 피자 한판을 주문하면서 10만원권 수표로 계산하겠다고 속여 배달원 김모(16)군이 장안동 A연립주택 앞으로 피자와 함께 거스름돈으로 가져온 8만5천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당시 김씨는 피자가게 인근의 주택 맨 위층에서 시킨 것처럼 공중전화로 주문한 뒤 주택 출입구에 서서 "잔돈은 나에게 주고 수표는 집에 올라가서 받아라"며 배달원을 속이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여만원을 챙겼다. 김씨는 이날 새벽에도 김군의 친구가 배달원으로 있는 피자가게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했다가 이전에 김군한테서 김씨의 사기 행각을 전해들은 배달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배달원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도록 주택이나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주문한 것처럼 꾸몄다. 배달 업소에선 김씨처럼 손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글로벌 3재(災)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을 거치겠지만, 6개월 전후로 코스피지수가 1,850포인트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오현석 투자정보팀장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증시를 황하(黃河)가 수없이 꺾여도 결국은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의미의 '만절필동(萬折必東)'에 비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미국의 은행 규제, 남유럽 재정 위기라는 3재로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악재는 궁극적으로 극복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을 통한 긴축은 정상적인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것이며 내수부양책과 긴축정책을 병행하고 있어 과열은 차단하면서도 내수는 더 키우는 포석이라는 것. 미국의 은행 규제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정책금리보다 통화량 규제를 통한 긴축을 선호하고,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전까지 정책금리 인상은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유럽발 위기는 금융위기의 여진으로 아시아 외환위기나 미국의 금융위기와 달리 전염 가능성이 미미하다
"고용 개선폭은 제한적인 수준"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한국은행은 16일 총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이런 내용의 업무현황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17일 열리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 자료에서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확대 공급된 유동성의 환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충액한도대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대출 운용방식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한도 내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에 연계해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다. 한은은 2008년 10월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6조5천억 원에서 9조 원으로 늘린 데 이어 작년 3월 1조 원을 추가 확대했다. 기준금리에 대해 한은은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면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민간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그러나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지속에 따른 경제의 불균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의 개선 추이를 봐가면서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관련 `모바일 비전 포럼'에서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포럼은 각국의 정보통신 분야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최 위원장은 이날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권익 형성'이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난 15년간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 산업발전, 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효과가 큰 최첨단 모바일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개도국들이 큰 부담없이 자국의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한 모바일 기기의 개발을 통해 전 세계인이 모바일 인터넷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이동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인터넷 환경이 취약한 개도국을 중심으로 현재 35개국에서 상용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1인당 생산성 최고 하나대투證 對 최저 우리證 3.5배차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국내 증권맨 수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증권맨 1명이 벌어들이는 평균 순이익은 7천458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의 최근 1년간 1인당 순이익은 하나대투증권이 1억4천1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우리투자증권은 4천2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협회에 각 증권사가 신고한 임직원 수는 모두 4만374명으로, 4만명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내 증권맨 수는 2005년 2만9천862명, 2006년 3만1천609명, 2007년 3만6천526명, 2008년 3만9천17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재작년 금융위기 당시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08년 3분기 3만9천419명, 4분기 3만9천179명, 2009년 1분기 3만9천379명, 2분기 3만9천274명 등으로 3만9천명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어 3분기에 3만9천439명으로 1년 전 수준을 회복한 뒤 4분기에 4만명선을 돌파했다. 증권사별 임직원 수는 대우증권 3천160명, 동양종합금융증권 3천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