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고용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취업애로계층이 연초부터 2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이 힘든 계층을 포함한 취업애로계층은 200만명 초반대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취업애로계층 평균인 182만명으로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200만명 선을 돌파한 경우는 1990년대 외환 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정부는 올해 고용 정책 목표에서 취업애로계층을 188만명 수준에서 묶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같은 목표치가 연초부터 어긋난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뽑아보지는 않았지만 실업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1월 고용 지표 악화로 취업애로계층이 20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2월부터는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애로계층은 정부가 고용 실상을 점검하기 위해 실업자,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의사나 능력이 있는 사람, 주 36시간 미만 단기근로자로 추가적인 취업희망자를 선별해 만든 체감 지표로, 지난 1월에 214만~220만명 정도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의 경우 실업자가 121만6천명,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의사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5일 무역인력의 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자격시험인 국제무역사와 외환관리사 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연간 합격자 1천명을 배출하는 국제무역사 시험은 6월13일과 11월7일 두 차례, 500명 내외의 합격자가 나오는 외환관리사 자격이론 시험은 5월9일과 10월10일 각각 시행된다. 이들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 무역ㆍ금융업계에 취업하거나 승진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무역아카데미 인터넷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를 통해 받고 자세한 사항은 무역아카데미 사무국(☎02-6000-5222,5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hskang@yna.co.kr (끝)
연료수입-구입전력비 병행 연동도 검토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전기요금 연동제와 관련, 요금 연동 대상으로 발전사의 평균 연료수입가격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요금 연동제와 관련, 요금을 발전회사의 평균 연료수입가격에 연동하는 방안과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시장에서 구입하는 전력비에 연동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연료비 연동제 모의시행 과정에서 두 가지 방법으로 전기요금을 산정, 올해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요금을 대상으로 1차 시뮬레이션한 결과 구입전력비보다는 연료수입가격에 연동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요금 인상 폭이 높지 않아, 연료수입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구입전력비보다는 원료수입가격에 연동하는 쪽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작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에 연동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기 때문에 연동제 모의시행 과정에서는 두 가지 안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료수입가격에 연동할 경우 최
"장기적.유기적 SW전략 부재" "뒤늦은 대책, 각부문 세심한 접근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내 IT 시장의 난맥상에 대해 장기적인 기획과 디자인 부문을 도외시한 일차적 책임은 산업계에 있지만 각종 규제권한을 갖고 정책을 펼쳐온 정부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정부는 특히 IT서비스를 근간인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옛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큰 크림을 그리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해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발표한 SW 육성 종합대책에는 정책 실패에 대한 자성이 담겨 있다. 종합대책은 일부 내용이 추가되고 1조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한 것 외에는 기존 정책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정부도 이미 정답을 알고 정책을 펼치고 있었지만, 전략이 부족한데다 시행과정에서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하드웨어(HW) 중심으로 IT 산업구조가 굳어진 가운데 정부 정책 역시 HW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SW 정책에 대한 실행 의지와 지원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구글과 애플 등 해외 IT 기업이 수년 전부터 장기적인 전략 아래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눈 뜨고 지켜보는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세계 최대 기업간 인터넷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과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국과 아세안 지역 거래처를 겨냥, `온라인 한국상품 특별판매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협회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트레이드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인도, 아세안 지역의 주요 거래처 150여만명이 특별 초청됐다. 양측은 야후인디아, 비즈트레이드쇼 등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이용, 인도 현지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협회는 국내 참가업체 가운데 수출 유망기업 500개사를 선정, ▲전자 카탈로그 무료 제작지원 ▲번역ㆍ컨설팅 지원 ▲인도ㆍ아세안 구매자와 거래알선 ▲수출입거래 수수료 우대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16일부터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로 신청하면 된다. hskang@yna.co.kr (끝)
"장기적.유기적 SW전략 부재" "뒤늦은 대책, 각부문 세심한 접근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내 IT 시장의 난맥상에 대해 장기적인 기획과 디자인 부문을 도외시한 일차적 책임은 산업계에 있지만 각종 규제권한을 갖고 정책을 펼쳐온 정부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정부는 특히 IT서비스를 근간인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옛 정보통신부 해체 이후 큰 크림을 그리지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해온 것이 사실이다. 최근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발표한 SW 육성 종합대책에는 정책 실패에 대한 자성이 담겨 있다. 종합대책은 일부 내용이 추가되고 1조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한 것 외에는 기존 정책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정부도 이미 정답을 알고 정책을 펼치고 있었지만, 전략이 부족한데다 시행과정에서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하드웨어(HW) 중심으로 IT 산업구조가 굳어진 가운데 정부 정책 역시 HW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SW 정책에 대한 실행 의지와 지원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구글과 애플 등 해외 IT 기업이 수년 전부터 장기적인 전략 아래 전 세계적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눈 뜨고 지켜보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올해 한국 어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들어가 잡을 수 있는 어획 할당량이 작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12일 서울에서 '제12차 한-일 어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0년 입어(入漁)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상대 국가의 EEZ 내 어획 할당량을 작년 수준인 6만t을 유지하되 입어 척수는 지난해 940척에서 900척으로 줄였다. '등량등척' 원칙에 따라 이 조건은 양국에 똑같이 적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은 당초 수산자원 상태의 악화, 조업 분쟁과 위반 건수 증가 등을 이유로 어획 할당량 5만2천t, 조업 척수 574척을 제안했으나 이를 상당 수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한국이 연승(수평으로 낚시를 여럿 늘어뜨려 고기 잡는 방식), 선망(그물을 둘러쳐 고기 잡는 방식), 오징어 채낚기(수직으로 낚시를 여럿 늘어뜨려 고기 잡는 방식)를 주로 조업하는 대마도 부근 수역(동경 130도 30분 동쪽 수역)에서 조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으나 이런 요구를 철회시켰다. 대신 오키나와(沖繩) 서쪽 수역(북위 27도 남쪽 수역)에서 우리 주력 업종인 갈치연승을
고속道 귀경길 원활…"10시부터 다시 정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지ㆍ정체 구간없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는 6시간10분 가량 소요되고, 목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 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상행선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전체 고속도로 3천402㎞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8㎞구간을 제외하면 지ㆍ정체 구간은 아직 없어 대부분의 차량이 제한속도 안팎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하루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2만4천대,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에 도착한 차량은 7만6천대로 집계됐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자정 무렵 지ㆍ정체 구간이 사라진 뒤 밤새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귀경객이 노선별, 시간대별로 분산돼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화요일인 16일 전국은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80%)이 온 뒤 늦은 오후나 밤에 개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및 산간지방이 1∼5㎝, 경북 동해안지방이 1∼3㎝다. 대륙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머물고 복사 냉각까지 더해져 아침에는 기온이 낮겠으나, 낮부터는 맑은 날씨에 햇살이 내리쬐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일교차가 전국적으로 8도 안팎에 달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지방은 일교차가 10∼14도에 달하는 곳도 있어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은 1.0∼3.0m로 일겠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7∼0) < 0,0 > ▲ 인천 : [맑음, 맑음] (-6∼1) < 0,0 > ▲ 수원 :[맑음, 맑음] (-8∼1) < 0,0> ▲ 춘천 : [맑음, 맑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작년 13개의 자율형사립고가 생긴 서울에 올해 8곳이 추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ㆍ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율고 전환 신청서를 낸 8곳 모두 지정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학교는 동양고(강서구), 미림여고(관악), 선덕고(도봉), 세화여고(서초), 양정고(양천), 용문고(성북), 장훈고(영등포), 휘문고(강남)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3월까지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에는 작년 지정된 13개교와 조건부로 임시지정된 5개교, 3월 지정될 예정인 8개교 등을 합쳐 최대 26개의 자율고가 탄생할 전망이다. 자율고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새로운 학교형태로, 수업 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비싼 편인데다 아직은 기존의 `명문고'에 비해 뚜렷한 유인요소가 많지 않아 발전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다. 자율고의 지역별 분포를 따져보면 강남구와 서초
檢 "본사 관여 증거없어"…학사모 항고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호중 부장검사)는 가격담합과 '짝퉁' 판매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형 교복업체 4곳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교복업체의 일부 대리점들이 불법 영업행위를 한 정황이 있지만, 이는 대리점 영업상의 문제일뿐 본사가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대리점 차원에서 가짜 교복이나 불법 변형된 교복을 판매하는 등의 혐의는 있는 만큼 각 대리점을 별도로 고발하면 수사하겠다는 뜻을 고발인 측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작년 2월 "교복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담합하고, 가짜 교복을 만들어 판매했다"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스마트 등 4대 메이저 교복업체를 고발했다. 학사모 측은 검찰 처분에 "본사가 대리점을 관리하는 교복업체의 영업관행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은 대기업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고 영세 대리점에만 책임을 지우는 일명 '꼬리자르기 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학사모는 사건을 재수사
하반기 유연근무제 도입…출근시간 오전 7~10시 선택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들은 재택근무와 함께 주 3~4일 근무가 가능해지고 출근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의 근무 형태를 개인별·업무별·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화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재택 근무제'가 시행된다. 소청 심사나 징계 안건 검토,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 개별적·독자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공무원과 장애우, 육아 부담이 있는 여성공무원, 원거리 출·퇴근자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주거지 인접지의 원격근무용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하거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하는 방안도 주차관리나 시설관리, 통계조사, 식의약품 현장감시 업무 등의 분야에서 실시된다. 하루 8시간으로 정해진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 40시간의 범위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선택적 근무시간제'도 도입된다. 이는 업무 여건이나 개인 특성에 따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근무하는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7일 신월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서울 남부지역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에서 후원하는 지역적응센터는 하나원을 수료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 사회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안내 교육 등을 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 구는 이들을 상대로 지역사회 이해교육, 취업지원, 의료 및 법률 상담, 심리 상담 사업, 취업 및 진로 상담 등을 할 계획이다. 구는 또 센터 사업과 연계해 한가족 자매결연사업, 장학금 전달, 무료 의료지원 사업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남부지역 지역적응센터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정체구간 계속 줄어…내일 새벽 완전히 뚫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지만 심한 정체 현상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5시간50분 가량 소요되고, 광주→서울 5시간, 대구→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오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천안나들목 35.03km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 6.5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역귀성했던 차량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신탄진나들목 11.08km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선 종점~일직분기점 4.6km 구간 등 하행선 일부 구간도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8시까지 28만8천대의 귀경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왔지만 평소 주말보다 조금 더 막히는
오후에 곳곳 지체…정체구간은 몇곳 불과 귀경길 작년比 40분∼1시간30분 단축 온라인.휴대폰 교통정보서비스 차량분산에 `한몫'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이 본격적인 귀경길에 올랐지만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천안나들목~오산나들목 38.1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는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2.7km, 발안나들목~매송나들목 17.7km 구간 등에서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6.0km,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 11.9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목천나들목 24.8km 구간과 하행선 청원나들목~신탄진나들목 11.08km 등 일부 구간에 불과하다. 오후 9시 현재 부산을 출발한 차량이 서울에 도착하는 데 5시간10분이 걸리고 광주에서는 4시간50분 소요되는 등 평소 주말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짧은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지만 예년처럼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정체 구간은 나타나지 않았다. 귀